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l&ctg=news&mod=read&office_id=065&article_id=0000037708

기사 보면 알겠지만 담배 황진원과 보험 김명훈의 맞틀드가 있었다네.

담배네는 이상범이 주도하는건지 프런트에서 힘쓰는건지 모르겠지만 진짜 지난시즌부터 해서 선수장사 정말 잘하는듯.
리빌딩 팀으로서 상당히 좋은 수순을 밟고 있는거 같아. 이번에 김명훈 데려온게 혹시나 오세근 못뽑을거 대비라던데 길게
보고 만약을 대비하는 측면에서도 좋은 선택이겠지만 선수 자체만 봐도 정말 담배네에 딱인듯.
가뜩이나 빅맨이 약한 담배에 정통빅맨 (김광원은 그냥 잊고 ㅋ..)을 데려와서 팀의 취약점을 메꾸려는거나 보험에서 주성타
사골우려내기 덕에 제대로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던 선수입장에서나 모두 윈윈이 될듯한 이번 틀드네.
개인적으론 모비빠로서 김명훈 호시탐탐 어떻게 못데려오나 매의 눈빛으로 침삼키며 노려보고 있었는데 (정말 아쉽지만
박종천 fa재계약 사인앤 틀드라도 해서 데려오고 싶을 정도였으니..) 결국 못잡아서 아쉬워 쩝. 농겔에서 크블 좀 봤던 횽들
이라면 시즌 스탯만 보고 김명훈 ㅈㅁ이라는 식의 평은 안하리라 보고 개인적으로 담시즌 담배에서 풀타임 주전 c/pf로 자리
잡으면 10득,4~5리바 수준의 스탯을 찍을 포텐은 충분하다 생각해. 게다가 박찬희와 같이 뛰기도 해서 선수간 호흡도 괜찮을
듯한데다 이기적이거나 bq낮은 선수도 아니라 스탯이상의 가치를 보여주지 않을까 싶네...

그렇다고 보험이 망한 틀드인가 라면 그것도 아니라고 봐. 데려온 선수가 일단 크블 정상급2번인 황진원인데 ㄷㄷㄷ...
물론 황진원이 잔부상이 많고 이제 나이도 좀 있다는게 좀 걸리긴 하겠지만 그래도 크블에서 황진원만한 슬래셔+가드로서의 롤
에 충실한 선수도 딱 꼽으라면 마땅찮을 정도니까 말야 (03이 신인때, 강혁 몇년전 정도면 모를까... 브랄은 2번이라기 보단 그냥
스윙맨 포워드가 더 가깝고). 광재 군대보내고 박지현-표명일 투가드 돌리려나 싶었는데 괜찮은 선택이었다고 봐. 글고보니 이번
틀드로 박지현-황진원-김주성이 모인거네. 난 비록 당시 보진 못했지만 2000년대 초반 중대 잘나갈때 (지금도 잘나가지만...)의
멤버들이 다시 뭉친거 아닌가 이거 ㅋ? 강뚱 감독이 어떻게 잘 엮어낼지가 중요하겠지만 말야.
그리고 김명훈 보낸게 보험빠횽들 입장에서 조난 아쉬울수도 있겠지만 데려온 선수가 황진원이고 김봉수가 제대후 복귀하는 만치
팀에 큰 타격은 없지 않을까 싶어. 이득이면 이득이겠지 오히려. 게다가 안된말이지만 주성타 사골우려내기 달인이신 강뚱이니
좋은 백업빅맨이 많아봐야 무슨소용인가 라는 생각까지 해본다면 ㅋ.....

암튼 fa 팀내 계약 만료시기도 이번주 금욜까지인데 이부분에 대한 소식도 하나없고 오프시즌 틀드도 백인선-변현수 한건으로 좀
조용하나 싶었는데 하나 또 터졌네. 앞에것도 그렇고 이번틀드도 그렇고 나름 틀드 발란스는 꽤 괜찮고 좋은 틀드들 같아.
크블 시즌 시작전까지 아직 많이 남아있는데 심심치않게 이런 오프시즌 뉴스거리들을 좀더 제공해줬음 좋겠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