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깐 장난반 진담반으로 탈퇴한다고 올렸는데..

그 후로도 계속 생각해봤는데. 도저히 계속 남아있는건 아닌거같아서.. 탈퇴했다.

그래도 나름 오랫동안 있던 길드인데 이렇게 탈퇴하니까

기분이 좀 싱숭생숭 하네

울적하기도 하고..

이유는 좀 긴데... 풀어보자면..

오래전부터 1C에 있으면서 현자타임이 좀 왔다.

특히 칼페온 3초컷 당할때부터.. 심하게.

게다가 성도 못먹고 맨날 무시만 당하고 통베소리도 듣고...

애들 스펙도 너무 낮고 쟁에서 맨날 지고...

완장질도 지치고..

맨날 주소따서 칼로 찌른다는것도 이제 듣기 싫고,

길드에서 무시당하는것도 한두번이지... 이제 짜증난다.

재밌게 하려고 하는 게임인데 왜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안그래도 자이언트 쓰레기라서 지금 게임에 현자타임 왔는데

길드까지 이러니까 진짜 게임하기 싫더라고

이 생각이 든건 꽤 오래됐지만

며칠전까진 그래도 바꿀수 있다고 믿으면서 열심히 홍보하고

회의에도 열심히 건의하고 했는데 달라지는게 없더라

길드에 있는 애들도 좋은쪽으로 변화시키려고 하기보단 그냥 하던대로 지들 편한대로 하려고 하고...

그냥 너는 짤이나 만들어라라는 식의 반응..

솔직히 처음엔 1C만한 길드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더이상은 아닌거같다.

그래도 1C에서 울고웃고 많이 했고 스펙업도 많이 했고 재밌었다.

난 이제.. 잠돌이나 너왜시비냐 둘중 한곳으로 가려고 한다.

물론 받아준다면..

비록 게임이였지만, 오래 머물렀던 1C를 잊긴 힘들거같다.

그래도 다른 길드에서도 열심히 해서 금방 적응해야지.

마지막으로 공성전 얼마 안남았는데 탈퇴해서 미안하다 1C 얘들아.

그리고 길드 탈퇴하는김에 말하는건데

아리송 개새끼 자꾸 주소 땄다고

툭하면 칼로 찌르러간다고 하고 생리하고,

와우에서 한따까리 했다고 자꾸 내가 뭐만하면 병신이라고 무시하는데

나 병신 맞고, 1C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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