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군대는 자대배치를 받은 군인에게 
기본적으로 소총을 수여하게 되어있어.

흔히 농담삼아 말하는 PX에서 총 사와야한다 라는 이야기는
누구나 눈치챌 수 있겠지만 거짓말이야.
군대에서 무조건 소총을 준다. 걱정마라.

근데 흔히들 하는 실수가, 소총을 준다고 그냥 덥썩 받는거야.
아무거나 그냥 주는대로 받았다간 군생활 내내 곤욕을 치르기 십상이다.

소총을 받자마자, 일단 총번-총을 시리얼넘버-를 확인해야해.
5로 시작하는 소총이 보통 일반적으로 보급받는 소총이고
7로 시작하는 소총은 전문가용 커스텀버전이다.

 5로 시작되는 소총에는 피카티니레일이 달려있지 않아서
택틱컬라이트나 도트사이트, PKO-S등의 부가장비를 장착할 수 없으니 주의해야해.
만약 부대간부가 네게 피카티니 레일이 장착되지 않은 5번대 k-2소총을 준다면
그건 너를 문외한으로 보고 그냥 남는 재고를 대충 던져주는것이야.
나중에 야간훈련이나 기동타격훈련등에서 도트사이트등을 장착하지 못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부가장비를 장착한 다른 장병들에게 성적이 뒤쳐지면
군생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포상휴가를 받을 수 없어.

꼭 행정보급관에게 소총을 수령할때에 피카티니 레일의 유무를 확인하고
장착된 7번넘버의 소총을 줄것을 요구해야 한다.



아, 참고로 홀로사이트같은 부가장비는 PX에서 판매하니 
자대배치 받은 날 저녁에 다른 장병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바로 가서 구매하렴.
하루라도 빨리 장비에 익숙해질수록 포상휴가의 가능성은 높아진단다.

짤방은 피카티니 레일이 장착된 7번넘버와 그렇지 못한 5번넘버의 비교사진이야.
밑에 총신부분에 우둘두둘한돌기가 바로 피카티니 레일이야.
짤처럼 스커프나 수직손잡이같은 부가장비를 장착할 수 있게 해준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