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5월 25일 저녁

갑작스레 우렁찬 나팔소리와 함께 전쟁을 알리는 공지가 떠오른다.

방금 막 페리드 레이드를 마친 너왜시비냐에게 누군가 전쟁을 선포한 것.

길드를 키우는 한달동안 어떤 전쟁선포도 해서는 안된다고 엄격히 금해놓은 고갤러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터진 일이었다.

당시 전쟁을 걸 수 있는 상황에 놓인 부대장은 여섯명

별빛 우낭 바야 보습 담소은 매워

서로가 아니라고 극구 부인하며 시국은 금세 혼돈속으로 빠져든다.

별빛 : 난 그저 말박이일뿐. 그리고 전쟁이 걸렸을때 나는 잠수였다. 어차피 수금도 안하는데 오해받기 싫으니 일반길드원으로 내려달라

우낭 : 난 진지하게 아니다. 자꾸 그런식으로 모함한다면 어차피 나갈거 헬게에 전쟁이나 걸고 가겠다

바야 : 난 내가 부대장인지도 몰랐다. 분명 보습이 범인이다. 나를 모함하려는 이런 일은 언젠가 터질줄 알고 있었다.

        모든 죄를 안고 강등되겠다.

보습 : 엄마아빠까지 걸었다. 난 너왜시비냐에서 부대장으로 있으면서도 단 한번도 전쟁을 걸어본적이 없다. 억울하다

매워 : 난 그저 해바라기와 납품만 바라보고 있었을 뿐. 아인을 팔기위해 납품관리인을 보느라 다른데는 신경 쓸 수도 없었다.

담소은 : 이 대종상급 연기를 벌이는 사람들 중 범인이 있다는게 그저 소름이 끼칠 뿐....너무나 무섭고 두렵다.

과연 이 중 범인은 누구인가?

자정이 넘어간 이 시각까지 범인은 밝혀지지 않은채 모든 것은 미궁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그리고 그 결과

올 강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