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하락장 지속될때 빡쳐서 선물 시작했음

금액은 진짜 작고 귀엽게, 진짜 레알 작고 귀엽게 100달러정도로, 그대신 고배로.

숏 치니까 그 100달러가 700달러를 넘기더니 1,000달러 달성했음. 

그때 멈췄어야 했다. 

자신감이 무럭무럭 자라났을때 딱 그 시점에서 멈췄어야 했다. 

빗썸 본진에 물려있는 잡 알트들을 싹다 처분하고 바넨으로 옮겼다. 비트, 이더 제외 잡알트 전량..

-30%, -25%, 심하면 -60%짜리 잡알트들을 다 처분하니 약 15,000달러 가량이 나왔다. 

리플에 넣었다. 20배 롱으로, 0.48에 들어가 0.5에 팔았다. 

뇌가 도파민에 지배당하고, 기존에 작고 귀엽게 했던 그 배율로 숏을 쳤다. 

0.51에서 0.49에 팔았다. 

이제 내 뇌는 내 것이 아니게 된다. 

이제 다시 오를거라 생각하고 0.5에 50배 롱을 잡았다. 

다음날 보니 존나게 떨어졌다.  0.49였다.

청산가격에 근접했다. 

어자피 다시 오를것이다 라는 믿음에 본진의 손대면 안 됐던 이더까지 끌고왔다. 

또 떨어지고, 계속 떨어졌다. 

현실을 부정하며 오늘 연차내고 술먹고 잠에 들었다. 

다음날 아침 폰 알람을 보니 불안하게 떠 있는 바넨 표시. 

청산당했다. 

코인판 떠난다. 

요 며칠 도박꾼으로 살아보고 나니 잠도 제대로 못자고, 도파민에 정상적인 사고도 못하는 등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아서 떠난다. 

남은 여러분은 이 지옥같은 코인판에서 잘 살아남길 바라며... 

이러면 또 오르던데 롱...이씨발 미친놈...

잘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