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좋게도 이 드라마 방영하는 하루 전날인가 예고편을 보게되서 첫방부터 본방사수까지 한 드라마였는데

하도 기사로 홍보를 많이해서 솔직히 좀 기대도 했었음

첩보 액션 장르라고 해서 아 예전에 아이리스 같은 첩보물 갓작 하나 나오나 싶었다.

근데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액션씬은 점점 더 줄어들고 갈수록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은 같은 대사만 반복하고

연기 이상하다고 욕먹던 박하선은 딱히 보여주는것도 없이 중간에 뜬금없이 퇴장해버리고

그 다음부터 아예 안나오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황당했는데 뭐 본작 이어서 스핀오프로 자기가 메인으로 나오는 드라마 또 한다고 하니 뭐..

연출이 매번 너무 늘어지고 뭐 하나 크게 터트릴것처럼 상황을 고조시키다가 그냥 끝나버리는게 반복

그래도 오랜만에 출연하는 유오성이 뭐라도 큰 거 하나 보여주겠지 했는데 결국 유오성은 마지막회까지

지가 몸쓰는 액션은 보여주지도 않았음

첩보 액션 드라마라고 그렇게 홍보는 때려놓고 극 중 배우들이 너무 몸사리면서 연기하더라.

액션은 맛보기고 드라마의 99% 는 걍 대사로 줄줄줄줄

진짜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가 좀 그랬음.

그래도 한줄기 희망을 가지고 뭐 박하선이 대본 읽으면서 10회까지 보고 남궁민 대상감이네 어쩌네 대본 극찬했다는

소문에 진짜 그래도 마지막에는 뭐 하나 보여주겠지 했는데 진짜 시종일관 일관성있게 잔잔하게 마무리됨 ㅎㅎ

뭔 대단한 반전도 없었고 10회 대본 보고 쩐다라고 립서비스 날려준 박사선이 아 자기 스핀오프 드라마 찍어야 되니까

기자한테 소스하나 던져줬구나 생각 되더라.

근데 뭐 의리로 마지막회까지 다 봤다.

스토리 구리더라도 걍 화끈하게 남궁민이 혼자 다 쓸고 조지고

마지막에 유오성이랑도 화끈하게 치고박고 죽을때까지 쳐 싸우다

끝나는걸로 마무리 됐음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며 마무리.

검은태양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