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 위주의 지루한 경기를 펼치는 다른 왼손잡이 복서들과는 파퀴아노는 달리 빠른 스텝을 바탕으로 한 화려한 연타공격으로 유명하다. 왼손잡이임에도 불구하고 경기 자체가 화끈하고 KO율도 높은 편이다. 그래서 별명도 팩맨(packman)이다. 상대를 먹어치워버린다는 뜻이다. 

특히 에릭 모랄레스, 마르코 안토니오 바레라, 후안 마누엘 마르케즈 등 멕시코 출신의 난다긴다 했던 복서 3명을 모두 격파해버린 것은 복싱 팬들 사이에 명승부로 회자되고 있다. 해외 유명 복싱 전문지에서 최고의 복서를 뽑는 투표에서 매달 1~2위를 다투고 있을 만큼 명성이 높다. 

상대인 디아즈는 미국 복싱 대표로 활동하기도 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프로전적 34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파퀴아오가 앞서고 있지만 현 WBC 챔피언인 디아즈 역시 무시할 수 없는 강자로 평가받고 있다. 

파퀴아오와 디아즈의 이번 경기는 오는 29일(한국시간) 오전 11시부터 케이블 채널 KBS N 스포츠 채널에서 생중계 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 앞서 26일(한국시간)에는 한국 복서 이재성(25, K2복싱클럽/록키체육관이 같은 장소에서 미구엘 가르시아(20, 미국)와 경기를 갖는다. 

김지훈 기자 

ozzman8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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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기사거든...저기 상단부분에 보면 \'상대를 먹어치워버린다는\' 뜻이라고 나오잖아.

그런데 내가 예전에 복갤 어느 글 어떤 님이 단 댓글 중에서 옛날에 팩맨이 계체량 할 때 복근이 너무 선명하고 잘나와서 어떤 사람이 말그대로 \'팩맨\' 이라고 했는데 그 때부터 그 닉넴 쓰기 시작한거라며?

어떤게 진실? 팩맨 뜻이 머지? 내가 알기로는 별 다른 뜻은 없는 거 같은데...

아이언 타이슨은 강철처럼 세고 슈가 레이는 설탕처럼 달콤하고 깔끔하게 경기 하고 뭐 이런거지만....팩맨은...??;;

아는 님들 댓글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