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과 2번중 어떤 것인가?


1번의 스탠스가 가장 흔한듯 하다.
앞발은 약간 안쪽으로 뒷발은 조금 앞쪽으로.


그럼 이 스탠스에 대해 설명을 좀 해보겠다.
(틀린 내용 있음 제이훃아가 감수 바람)

1번과 2번 스텝에서 보듯이
앞발이 약간 안으로 틀어져 있어야
백스텝시 지렛대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며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1번과 2번의 차이는 뒷발이다.

1번의 뒷발은 앞을 보지도 않고 그렇다고 옆을 보지도 않는다.
이 스탠스는 초보들이 많이 하는 듯 하며, 일단 편하다.
그리고 발과 허리를 비틀 수 있는 기동범위를 늘려
좀 더 강한 투를 칠 수 있을 것 같게 느끼게 한다.
초보들이 간결한 펀치보다는 에둘러 치는(휘둘러 밀어치는) 펀치가 더 강하다고 느끼는 것과 비슷한 느낌인 것 같다.

그러나 많이 돈다고 강한 펀치가 나온다면
복서는 원투보다 훅을 휘두르며 경기를 할 것이라고 본다.

2번의 뒷발은 거의 전면을 향한다.
그리고 뒷부분이 점선으로 된 것은 뒷꿈치가 떨어져 있다는 것이다.
(1번이 뒷꿈치를 대고 있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1번 스탠스는 뒷꿈치가 자주 바닥에 닿아 있다)

2번 스탠스의 장점은 이러하다.
상대의 전진을 백스텝으로 회피후 빠져 나가는 상대의 타이밍을 잡았을 때
상대의 백스텝보다 빠르게 전진 스텝을 가능케 함으로써 빠른 가격을 가능하게 하는 스텝이다.


정리하자면,
2번 스탠스는 전진도 후진도 급속하게 하기 위한 스탠스인 것이다.
단, 1번 스탠스보다는 뒷발의 기동범위가 좁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 기동범위가 넓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기동범위를 좁게하더라도, 뒷발이 단단히 받치고 밀어주면
펀치의 나머지는 허리와 어깨, 그리고 팔이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라고 본다.


프로스타일은 좀 다르겠지만,
스텝으로 사람 잡는 아마에게는
스탠스가 몹시 중요한 것 같아 정리해 봤다.


근데, 문제가 있다.
이런 스탠스만 잡으면 뭐하누.
골강도와 근육의 순발력, 그리고 그 둘을 합쳐 힘을 만들어 낼 건과 인대가 약한 것을............

길고 꾸준한 훈련만이
빠르고 민첩한 스텝을 가능케 하리니....
조급해 하지말고 꾸준히 훈련해야겠다.




제이훃아, 검수 부탁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