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국에서도 방송한 블라디미르 클리츠코 vs 토니 톰슨의 독일 시청률이

독일내에서 무려 1000만명이 시청하며 순간 최고 시청률 54% 기록. 평균 47%의 엄청난

기록을 보여주었다.

독일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주말에는 지상파가 상당히 강세를 보이는 나라이다

따라서 20% 이상이면 주말 시청율 톱5 에 들만큼 상당히 좋은 편인데

무려 50%의 시청률이 나온다는 것은 얼마나 독일에서 클리츠코의 인기가 대단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독일 3대 지상파중 하나인 RTL방송국에서 독점 중계 해주는 클리츠코의 경기는

작년도에도  클리츠코 vs 레이 오스틴 (1288만 시청 53% 시청률)

            클리츠코 vs 라몬 브루스터2차전 (1121만 시청 53% 시청률)

시합이 모두 다 1000만이상의 시청자를 보장하여 전 스포츠 종목을 통틀어

독일 국가대표 축구팀의 월드컵매치나 유로매치떄의 시청률을 빼고는

절대 못 따라오는 숫자로 아직도 남아있다.

참고로 작년같은 경우는 헨리 마스케 VS 버질 힐의 2차전이 무려 2000만의

독일인들을 사로잡아 70%의 기록적인 시청률을 기록하여 역대 RTL방송국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현재 독일에선 주말밤 각 지상파마다 방송하는 복싱 월드 타이틀매치 같은 경우

평균 30% 의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데

클리츠코의 인기에 이어 많은 관심을 받는 선수로는

펠릭스 스텀 (평균 600만 이상 시청)  아더 아브라함 (550-600만이상)

알렉산더 포벳킨 (500만이상) 니콜라이 발루에프.루슬란 차가에프 (500만이상)

세바스티안 실베스터 (450만이상) 등이 뒤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한편 클리츠코의 시합은 다른 선수들보다 중계요건이 상당히 좋은 편인데

그의 시합은 전 유럽에서 거의 다 생중계를 해주며 이번 시합도 약100여국에서

생중계를 하였다고 한다.

호주에선 15년만에 지상파인 channel 10 에서 이 시합을 생중계해주어서 유로채널및

스포츠 케이블에서만 복싱을 볼 수 있는 호주팬들을 기쁘게 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