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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효도르가 복싱이나 K-1을 안가고 MMA를 진출한줄 아냐??

ㅇㅇ(116.45) 2008.07.27 01:53:10
조회 253 추천 0 댓글 12

그건 바로 글러브 때문이다.

효도르가 만 18세때 러시안특수부대에 입대한후 제일 처음 한 운동이 복싱이엇다.
입대 3개월만에 러시아 군대체육대회서 복싱금메달을 따고 국대아마추어상비군에 뽑힌 효도르는
더욱더 훈련에 박차를 가하여 올림픽예선에 뛰어들게 되었다.
결과는 1라운드 효도르 실격패.

이유는 글러브가 효도르의 핸드스피드를 이기지 못하고 번번히 찢어졌기 때문.
상대에게 스치기만 햇는데도 주먹이 글러브를 찢고 나와버렸다.
옐친시절이라 러시아 재정은 빡빡하였고 이건 체육위원회도 마찬가지엿다.
이에 심판진은 효도르에게 실격패를 주게되었다.
판정후 효도르는 복싱은 여자나 어린아이들이나 쓰는 쓰레기 운동이라 하며 다시는 글러브를 잡지 않게 되엇다.
그리하여 효도르는 MMA 링스에 진출하게 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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