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시작한날은 7월 10일인데
주말 뺴고 저번주 쉬는바람에
13일밖에? 못갔네요..
무튼 오랫만에 오늘 체육관에 갔더니
수요일부터 금요일날까지 쉰다네여(저번주에 괜히쉰..)

오늘 가서 밴디지 감고 몸풀고 줄넘기 5라운드 정도 하고 있었는데(줄넘기스탭새로운거하느냐고좀대충)
나랑 같이 다니던 친구가 관장님께 "관장님 스파링 언제해요?" 이렇게 말해서
관장님이 지금 하자고 하셨음..;(원래 한달 넘어야 시켜주신다고 하셨지만 내친구가 졸라서)
그래서 장비 다 착용하고
작은 링 하나가 있는데 거기 올라가서 2분 3라운드 하는데
2라운드 끝나갈때쯤부터 똥매려워서 죽을뻔 했네여 덜덜

제가 171정도고 친구가 181인데
리치차이가 엄청나더군여 제가
잽잽 하면서 앞으로 나가는데 투 하는순간 카운터맞고 ㅜㅜ
순간 띵했네여..
무튼 제가 스탭좀 배운대로 잘밟고 하니까
2라운드 까지는 관장님 생각으론 제가 잘했다고 하셨는데
3라운드부터 카운터 매우 많이 맞아서
쩝..
스파링 처음이라 약간 긴장+안경벗으니까적응이안됨+헤드기어 잘못착용
떄문에 불편한것도 있었지만 리치때문에
무서워서 들가기가 힘들었네여..

그리고 스파링 마치고 힘들어 죽는데
관장님께서 전진스탭 원투한다음에 숙엿다 스트레이트 후 후진 원투 배웠네여
이거 잘연습해서 다음에 스파링할때 써먹어야겠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