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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복서는 없었다..⑫』- 저자 : "淸章" 삶은콩 (完)

삶은콩(58.227) 2008.08.05 15:20:28
조회 152 추천 0 댓글 7


이 글은 픽션이며 이 글에 쓰여진 인물은

실제 인물과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그리고 복서는 없었다

마지막 이야기.







Thereafter....




따르르릉~


쉴새없이 전화벨이 울렸다





황제 2MB를 비롯한 10명의 의문의 죽음

아직도 사건은 해결되지 않은 채 남아있었다.




한국 국방부장관 비관론이

그 사건을 맡기에 이르렀으나

미궁속에 빠진 사건의 진실을 찾기엔 무리가 있었다.





의문의 살인사건이 발생한지 한달쯤 후 였다.



"장관님. 어떤 사람이 장관님 이름 앞으로 편지를 보냈습니다"


비관론 曰 "놓고 가."



<< 10명의 인디언을 추모하며,,, 국방부장관에게..>>

                                                                           -Turning Man-

                                                       

비관론 曰 "뭐지??"


『 열 명의 인디언이 체육관에 들렀다
    한 명이 턱이 으깨져 아홉 명이 되었다

    아홉 명의 인디언이 파티를 즐겼다
    한 명이 독주를 마셔 여덟 명이 되었다

    .
    .
    .
    .


    두 명의 인디언이 서로 다퉜다
    한 명이 쓰러져서 한 명이 되었다

    한 명의 인디언이 홀로 남았다
    그 녀석이 자신의 목을 맸고, 그 후엔 아무도 없게 되었다

     .
     .
     .




비관론 曰 "아니? 이건?? 체육관 벽에 적혀있던 노래잖아?"



비관론은 이 편지가 심상치 않다는것을 느끼며

계속 읽어 나갔다









The Answer.


『 이 편지가 도착할 쯔음엔 우리의 사건이 메스컴으로 보도가 된 후의 시점이겠죠
  
    그리고 아마도 저의 수수께끼를 풀진 못 하셨을 겁니다...



    이제부터 수수께끼의 해답을 공개하죠

    먼저 첫번째 2MB의 죽음. 


  
   사실 첫번째 살인은 가장 쉬우면서도 어려웠습니다
   
   2MB를 완력으로 죽이는건 쉬웠지만 제가 직접 나선만큼 걸리기도 쉬웠죠

   

   그래서 전 시선을 분산시키기 위하여 일부러 메이웨더와 깍두기를 독도에 초청했죠

   그리고 일부러 벽에 피로 쓴 협박문을 남겼죠

   그들은 그것에 신경쓰느라 제가 2MB를 몰래 끌고 나가 죽이는걸 보지 못했을 겁니다

   근데 웃긴건 2MB는 제가 죽이려던 대상이 아니였죠..

    2MB는 그냥 띠꺼워서 죽인겁니다. 그리고 황제를 죽인다면 나머지 사람들의 공포감도 커지는 효과를 기대했죠

    


   두번째 깍두기. 전 깍두기를 초청한게 챔피언인 그의 유명세를 본것이기도 하지만 그의 저돌적인 성격도 생각했죠

    그라면 목숨이 위태로운 순간에도 술잔에 입을 댈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그는 그렇게 행동했죠

   

    세번째 메이웨더. 메이웨더를 죽이는 것도 또한 쉬웠습니다. 밤중에 몰래 약을 먹여 죽였습니다
    
    아 그리고 저의 수수께끼에 중요한 사람 2명이 있는데 바로 삶은콩과 GNS 입니다

    이 두명은 앞으로 설명할꺼지만 계속 저의 수수께끼가 복잡해지는데 도움을 줬습니다

    세번째 살인땐 삶은콩만이 유일한 의사인 점을 이용해 삶은콩에게 의심이 가도록 유도했죠       


   
    네번째  효돌신. 밖에 나가서 의자에 앉아 쉬고있을때 몰래 뒤에서 주사로 독살했죠.

     

    다섯번째 여기서부터 저의 히든카드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바로 GNS. 경찰인 그를 초청한 이유는 바로 그의 권총을 이용하기 위함이였습니다.

    GNS는 권총을 소지하고 있다는 이유 하나로 처음부터 의심받기 시작했고

    결국 그 인생 최대실수인! 권총을 압수당하고 맙니다



    전 그 권총을 이용하여 트릭을 쓰기로 했죠

    제가 섬에 가기전 녹음한 테이프 3개.

    그중 2개는 비명소리고 한개는 총소리였습니다


    
    우선 장작을 패던 권아솔을 소리없이 죽인 후

    권총에 있던 유일한 실탄 하나를 몰래 숨겼죠

    그 다음 가짜 총소리가 녹음된 테잎을 틀었습니다
    
    그리곤 마치 진짜로 맞은거처럼 위장하여 죽은 척 했죠


   
    10명이던 사람 숫자가 줄어들수록 의심은 커져만 갑니다. 불안도 커져만 가죠
  
     이때쯤은 거의 저의 퍼즐이 완성된 단계이므로

     제 자신을 안전하게 하기 위해선 전 죽은척 해야만 했습니다

     생존자들끼리 내분도 생길것입니다



      역시 저의 예상은 적중하여
  
       생존자들은 GNS,삶은콩 과 맨스, 제이.. 두파로 나뉘고 말았습니다

       제이는 그의 침착성을 잃고 단독행동을 하고

       저는 여기서 또 한번 트릭을 씁니다



       공포탄 5발중 2발을 허공에 쏜 뒤

       콘센트 모양으로 된 전기충격기를 이용하여 제이를 죽이죠



       그래서 콘센트의 동그란 구멍 2개가 마치 총알자국 2방인것 처럼 위장합니다

       GNS는 또다시 강한 의심을 받게되죠



       그들은 공포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바다로 나가 구조선을 요청합니다
     
       여기서 또 삶은콩을 이용합니다




        삶은콩은 사실 아주 오래전에 맨스에게 목숨을 잃을뻔 한적이 있죠

        전 그를 살려주고 맨스가 독도에 있다는 정보를 흘려 그가 맨스를 찾아가게 만들었습니다

       삶은콩은 저의 예상대로 절벽위에 있는 맨스를 보자마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밀어서 죽이고 말죠

        

        그리고 나머지 생존자 2명. 

        저의 도구나 마찬가지였던 GNS와 삶은콩.

        2명중에 한명이 살인자라는건 그들의 입장에서 봤을때 지극히 당연한것이죠

        그들은 결국 싸우게되고 유일한 생존자 GNS 혼자 남게됩니다


      
        마지막 생존자 GNS.

       그는 어이없게도 이제 살았다는 안도감에 
 
       그의 직업인 경찰답지 않게 모든 경계를 풀고 말죠

       자고있는 그를 목졸라 죽이는건 아주 쉬웠습니다.


       그를 죽인 뒤

       제가 범인이라는걸 감추기 위해 체육관에 불을 질렀죠

       아마 시체는 4~5구 밖에 찾지 못할겁니다

        이렇게 독도체육관 살인사건의 미스터리가 풀렸습니다

         





        전 그저 저보다 키 큰 모든 인간을 죽이고 싶었을 뿐입니다.



        전 지금 범죄자 인도가 안되는 파나마 제도에 있습니다

       저의 승리입니다


                                                                                   2010 . 4 . 13    
                                                                                          회 전 인 





    
   




국방부장관 비관론이 소리쳤다



"아오 빡쳐 쓔ㅣ발 파나마제도로 튀면 못잡는데 아흑흥흑"








































현재 회전인은 파나마제도에서 호빗클럽을 운영중이다.



                                                                                                            -The End-

---------------------------------------------------Copyright ⓒ 방랑시인 淸章 삶은콩-------------






 슈ㅣ발...

역시 그냥 개그글이 

미스터리 살인글 보다 인기가 좋구나

ㅅㅂ

글 중간쯤에 어떤 횽이 범인 예상해서 깜짝 놀랏다능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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