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이번엔 좀 심각한 질문. ㅇㅅㅇ.

군대 때문에 고민중인데...

이제 슬슬 영장 날라 올 때가 됬스빈당.

난 대학생이 아니기 때문에 연기 할 수도 ㅇ벗고...

뭐 하려면 6개월 정도는 할 수도 있지만..흠.

 
  지금까지 그냥 막연하게 허리디스크로 공익 갈 생각 하고 있었스빈다.

근데 생각 해보니 공익을 가면 생활이 불가능 하더군요...ㄷㄷㄷ;

월20만원 남짓한 돈으로 어떻게...-ㄱ-;

뭐 퇴근 후에 몰래몰래 일 하면 되기야 하지만...그러면 2년동안 복싱은 bye bye~

하루 14~16시간 근무를 2년동안....킁킁..어휴~노예냄새...

운 좋게 주5일 근무지로 배정 받으면 주말엔 풀로 일할 수 있으니

조금 여유가 생기긴 하겠군염...하악.

아,저는 아직 mri를 찍지 않아 작년 신검으로 2급(지방간)을 받은 상태이니 현역 입영대상자 이빈다.


디스크라는 병의 특성상 사람마다 눌리는 신경이 천차만별이라


일상 생활에서는 큰 불편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 mri상으로는 면제 대상인 경우도 있고

통증 때문에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사람이 mri판독으로 경미한 증상이라는 진단을 받는 경우도 있고...

 

  뭐 이런일이 태반이다 보니 4급을 받는 다는 보장도 없스빈다. 다른 것도 그렇지만

디스크는 전적으로 군의관의 손가락이 키보드를 어떻게 누르냐가 관건....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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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다 보니 차라리 현역으로 입대한 후 의병제대를 하는게 낫겠더군요.

공상처리 같은건 바라지도 않고.....디스크는 재발/악화 되는게 순식간이므로

자대배치 받을 때면 군병원에 있을 듯....;

 음...이건 지금 벌써 고민할 문제는 아니지만 군의관이

군병원과 사회병원 중 어디에서 수술을 받을지 결정하라고 한다더군요.

수술 없이 제대하는 경우도 있으나 십중팔구는 수술을 권고-_-;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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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이게 오늘 하루종일 고민한 내용이빈다.


  저는 자금난에 허덕이게 될 것이 자명한 공익 보다

불명예스러운 제대이지만 그래도 정상적인 생계 유지가 가능한

의병제대에 더 무게를 두고 있스빈다.
  




  횽들은 공익근무와 의병제대 중 어느것을 택하는게 더 현명한 선택이라고 보시는지요....

조언을 부탁드리빈당. 구빗구빗.







  으악 오해하시는 분이 계실 것 같아 덧 붙이빈다.

지금은 편한 일을해서 좀 괞찬스빈다만 한창 절정 일 때는

지하철 계단에서 허리가 구부러지신 할머님이 머리에 보따리를 이고서

올라 가시는데 제가 그 할머님을 못 쫓아 가더군요.
 
...그 날로 노가다 그만 뒀다능...흑흐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