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프레이저, 포먼이 반쪽짜리 올림픽에서 금을 땄다니...

개부랄티

2008.08.30 17:52:38

조회 218 추천 0 댓글 13

지난 글 읽다보니 사본, 스테벤손 관련 논쟁에서 황당한 글이 있던데....

알리, 프레이저, 포먼이 금메달 땄던 때는 반쪽짜리 올림픽이었고 스테벤손, 사본이 땄던건 동구권도 다 참가한
진짜 올림픽이었다는 둥 하는 엉뚱한 소리를 써놨던데....

소위 말하는 반쪽짜리 올림픽은 딱 두 번이었어. 80년 모스크바때랑 84년 LA 올림픽..
전자는 친미국가들이 불참했고 후자는 공산국가들이 불참했지.
그리고 88 서울 올림픽 때는 대부분의 공산국가들은 참가했고 북한과 쿠바가 불참했지.

알리, 프레이저, 포먼이 금메달 딴 60년대 올림픽은 당근 전세계가 참가한 올림픽이었어.
쿠바나 동유럽 강호들도 다 참가했단 말야. (예전엔 동유럽이 아마스포츠 최강국들이었음.)

물론 그때에 비해 참가국가 수는 갈수록 늘고 있지만 그건 주로 아프리카 등에서 기존 국가에서 독립한 소규모 신생
국가들 (어차피 메달권하곤 거리가 먼)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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