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4 class=tit_article>k-1 한국 파이터 펀치 위력은?</H4>

기사입력 2008-07-21 09:39 |최종수정2008-07-21 10:20

k-1경기는 다양한 체력요인의 우수성을 요구하는 고강도 스포츠이며, 경기의 특성상 부상도 많이 속출하는 경기이다. 주로 얼굴과 몸통 전신 가격으로 이루어지는 k-1은 다른 스포츠에 비해 그 위력이 매우 높다. 한국체육대학 결과에 의하면 김동욱 선수의 펀치력은 150Kg이라는 파워를 내고, 태권도의 박용수선수의 펀치력은 270Kg의 파워를 발산한다. 또한 투포환 랜디김의 펀치력은 315Kg 정도의 무서운 파워를 보이며, 이는 뇌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수치이다.

그러나 김민수 선수의 펀치력은 450Kg에 육박하며 이는 해머로 내려치는 파워와 비슷한 정도라고 한다. k-1은 체급을 구분하여 이루어지는 경기로서 경량급 선수들에 비해 헤비급 선수들의 공격은 더욱 위력적이며, 헤비급 선수를 예로 들면 펀치의 평균가속력은 약 50g으로서 이는 약 6.5kg 무게의 해머를 32km/h의 속도로 휘두른 것과 동일한 충격량을 지니는 것이다. 이외 일반적인 k-1선수의 펀치는 자신의 체중 3배 이상이며, 전신을 이용한 펀치의 위력은 몇 배 이상 늘어난다. 즉, k-1선수들의 위력적인 펀치력은 팔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하체에서부터 시작하여 몸통을 지나 결국 전신으로 이어져 가는 파워가 팔에 전달되어 상상 이상의 파워가 발생되는 것이다.

김광준 KISS 연구원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사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