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차 WBC(세계복싱평의회) 제주총회가 내년 11월, 제주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를 기념하는 헤비급 세계타이틀전이 사상 최초로 제주에서 열린다.
WBC는 세계 권투의 통합기구로 168개 회원국이 매년 순회하며 개최하는데 연간 3000여명의 세계 권투 관계자들이 개최국을 방문하는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47차 WBC 제주총회는 제주특별자도와 한국권투위원회(회장 김철기), 한국권투위원회 제주지회(회장 김용성)가 지난 2006넌 7월 유치신청을 하고 2006년 10월 개최된 크로아티아총회에 유치홍보단을 파견, 치열한 유치활동을 벌인 결과 내년 11월 유치결정이 이뤄진 것이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 WBC 세계 헤비급 타이틀전이 사상 최초로 제주에서 열린다.
(사)한국권투위원회와 한국권투위원회 제주지회, 제주도가 지난 2006넌 8월 WBC 본부(멕시코)를 방문, 슐레이만 회장과 제주총회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제주총회의 성공 개최와 국내 프로복싱의 활성화를 위해 세계 헤비급타이틀전을 제주에서 개최해 줄 것을 요청, 제47차 WBC 제주총회 기간 중 개최가 성사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헤비급 챔피언 중에서 가장 강한 선수로 자타가 공인한 WBC 헤비급 세계챔피언 사무엘 피터(나이지리아) 방어전 상대로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슈퍼헤비급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선수권자였던 러시아의 알렉산더 포베트킨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WBA(세계복싱협회) 동급 챔피언 니콜라이 발루에프(러시아)나 IBF(국제복신연맹), WBO(세계복싱기구) 챔피언 블라디미르 클리츠코(우크라이나)와의 세계 헤비급 통합타이틀전이 추진될 가능성도 크다.
이번 헤비급 세계타이틀전은 1990년 2월 마이크 타이슨 대 제임스 더글러스의 ‘동경 대반란’ 이후 19년만에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이다.
한편 총회 기간 중 국내 남자 선수들의 WBC 타이틀 도전도 예정돼 있으며, WBC 슈퍼라이트급 5위이자 동양챔피언인 김정범 선수 및 국내 유망 선수들의 세계도전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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