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기사]최용수의 한숨…“복싱인기가 돌아올까요”

C&UNIX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09.12 11:58:22
조회 402 추천 0 댓글 5

http://www.dailian.co.kr/news/n_view.html?id=125901&sc=naver&kind=menu_code&keys=7





최용수의 한숨…“복싱인기가 돌아올까요”

11일 오후 서울 프라자호텔 22층 루비홀. 전 WBC 슈퍼페더급 세계챔피언 최용수가 창밖을 내다보며 긴 한숨을 내쉬었다. 이날 ‘프로월드컵’과 MBC ESPN이 ‘권투 육성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갖고 33년만에 주간 복싱 프로그램을 부활을 선언하는 행사를 가졌지만, 그의 마음은 편치 않았다.


“선수들이 없는데, 좋은 게임이 나올 리가 있나”

‘복싱 프로그램이 부활해서 기쁘겠다’고 말을 걸자 최용수는 대답대신 한 숨을 내쉬었다. 이어 “복싱인기가 돌아올까요”라고 기자에게 되물었다.

최용수의 ‘한숨’은 열악한 복싱계의 환경에 대한 아쉬움이었다. 그는 “(복싱)선수들이 없는데 좋은 게임이 나올 수가 없다”면서 “그동안 TV에서 국내경기를 중계하지 않은 것도 아쉽지만, 좋은 선수와 경기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있다”고 말했다.

news1221182555_125901_1_m.jpg
그는 이어 “선수들에 대한 환경과 처우가 좋아지고, 선수들을 위한 정책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복싱 관계자들이 전혀 그렇게 하지를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혀를 찼다.

최용수의 걱정은 링에 오르는 후배들에게로 이어졌다. 그는 “지금 뛰고 있는 선수들은 정말 복싱이 좋아서, 누가 말려도 하는 사람들이다. 파이트머니가 푼돈이나 다름없는데도 그 힘든 훈련을 하지 않는가”라면서 “앞으로 좋은 후배들이 나올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더욱이 선수들은 더 이상 ‘프로복서’를 꿈꾸지 않는다고 했다. 아마추어 대회인 세계선수권대회, 올림픽-아시안게임 등에서 입상하면 연금은 물론, 은퇴한 뒤에도 소속된 단체로부터 확실한 ‘자리’가 보장되기 때문이다.

결국 이 같은 분위기는 프로복싱선수 ‘기근현상’으로 이어졌고, 팬들은 수준높은 국내경기를 보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최용수는 “실력 있는 프로선수가 없으니 수준 있는 게임을 할 수 없고, 좋은 매치도 나올 수가 없다”면서 “복싱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빅게임이 열린다면 사람들이 복싱을 새롭게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격투기로 전향하는 후배들 말릴 수도 없고...”

최용수는 지난 2006년 2월 K-1선수로 옷을 갈아입었다. 하지만 ‘복싱세계챔피언’이란 단어는 그를 그림자처럼 따라 다녔고, 그 역시 ‘복서’로써 자부심이 강했다.

그는 최근 이종격투기로 전향하는 후배들이 많아질수록 ‘친정’ 복싱에 대한 애착이 더욱 강해졌다. 무엇보다 복싱을 계속 할 수 없게 하는 복싱계의 상황이 원망스러웠다.

“(지)인진이가 K-1으로 오니깐 욕하는 사람들도 있더라. 그 사람들은 뭘 모르고 하는 소리다. 오죽하면 세계 챔피언이 벨트를 반납하고 이종격투기로 오겠는가. 그의 마음이 어떻겠는가. 그 모든 상황이 복싱선수에 대한 처우와 상황을 말해주는 것이다.”

그는 이어 “나는 은퇴하고 지금은 K-1선수이지만, 복싱에 대한 애정은 평생 갈 것”이라면서 “복싱의 인기가 예전처럼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힘을 모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공지 복싱 갤러리 이용 안내 [156] 운영자 05.11.03 70126 120
813730 잽까지만 배운 ㅈ뉴비인데 [4] 복갤러(106.101) 21:17 31 0
813729 풀파워 스파링을 몸에 익히면 매우 재밌다 [5] ■x(118.235) 20:44 56 1
813728 동해상고 ㅋ잡이의 정체 복갤러(38.240) 20:23 28 1
813727 너클부분 비비면 통증 있으면서 뽀드득 느낌나는데 [1] 복갤러(182.212) 20:08 22 0
813726 수술한다고 복싱 쉬었는데 잘 말씀드리니까 연장은 해주시네 [3] ㅇㅇ(211.179) 20:04 48 0
813725 공포의 브로콜리랑 스파링 한 사람은 살인 어떻게 참음? 복갤러(218.236) 20:02 20 0
813724 동해상고 [3] 복갤러(196.240) 19:53 47 0
813723 만약에 상대가 이런식으로 태클들어오면 어떻게해야함? [1] ㅇㅇ(210.0) 19:40 55 0
813722 스파링 좋아해도 뉴비 좀 배려해라 [2] 복갤러(118.235) 19:28 51 0
813721 브로콜리에는 초장찍어먹고 콜라를마셔야함 [4] 딩딩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25 25 1
813720 공포의 브로콜리작은 어떻게 카운터 침? 복갤러(218.236) 19:21 24 0
813719 일반인 사살원투 [4] 호감나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59 81 0
813718 아식스 매트컨트롤 vs 매트플렉스 [4] 말리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56 29 0
813717 복서가 실전에서 그래플러 이기는 법 [3] 복갤러(121.158) 18:47 61 0
813716 와 메이웨더 마이다나옆에있으니깐 오징어네 오징웨더 딩딩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9 49 0
813715 부산이 제 2의 도시로 적합하지 ㅇㅇ(118.235) 18:03 38 1
813714 죽창으로 전의경들 눈을쑤셔 실명시키던 좌파들 [1] 복갤러(125.249) 18:01 31 2
813711 형들 이 백글러브 괜찮아?? [2] 복갤러(58.126) 17:35 77 0
813710 복싱하는데 허리 아프면 잘못하고있는거임??? [1] ㅇㅇ(211.234) 17:31 34 0
813707 복싱 가볍게 몸 리듬탈려면 어떻게 해야함? [2] 복갤러(118.235) 16:52 60 0
813706 복싱장 등록한지 3년만에 신인왕가능함? [2] 맨몸운동1일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43 86 0
813705 형들 3개월 45만원이면 괜찮? [5] ㅇㅇ(125.189) 16:29 105 0
813704 스파링시 원투로 공격할때 안맞는법은 돌아야되나요 [7] 복갤러(106.102) 15:52 92 0
813703 복싱하는 사람들은 진짜로 복싱>레슬링이라고 생각함? [5] ㅇㅇ(121.179) 15:46 99 0
813702 복싱의 묘미는, 뭐니뭐니 해도 풀파워 스파링 [5] ■x(118.235) 15:41 121 1
813701 늒네 복싱 등록한다. 글러브 이륙 ㄱ? [9] @심심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24 81 0
813700 스트라이커가 그래플러 이기려면 어떻게해야함?? [5] ㅇㅇ(118.235) 14:45 76 0
813699 엘시티 75평 - 실거래 매매가 86억 [7] ■x(118.235) 13:46 67 1
813695 형들 복싱 3개월 찍먹해보는거 비추천해? [7] ㅇㅇ(118.235) 13:13 158 0
813691 너네 매스스파링할때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56 94 0
813680 복싱 인터넷 유튜브 동영상 강의 추천 부탁드려요 제일 잘 가르치는 [2] 복갤러(223.33) 12:24 46 0
813676 38.240 고닉 팽도리는 사이버불링으로 남 자살시켰단글을쓴적이있다 [3] 복갤러(172.224) 11:56 77 0
813674 40대이상 복싱하지마라 흉하다 [2] ㅇㅇ(39.7) 11:48 86 1
813671 스파링할때 길게길게 뻗는게 왤케 힘들까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106 0
813669 강종선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세계레벨에 근접한가? [3] ㅇㅇ(119.205) 10:58 86 0
813668 관장이 노바백글러브를 5만원에판다면 바로도망가라 [4] 딩딩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55 111 0
813667 글러브 온스 낮을 수록 샏그뱃 칠 때 소리 크냐 [10] 김무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51 91 0
813666 버피테스트해라 25번해라 [12] 딩딩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50 93 0
813664 얼굴만 피가덜통하능거같음 [4] 딩딩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7 46 0
813662 해운대 달맞이 맛집 [5] ■x(118.235) 09:51 36 1
813660 키 178cm 82kg면 한국에서 덩치 큰편임? [2] 복갤러(221.139) 09:23 89 0
813657 복싱 질문좀 [1] 복갤러(211.108) 07:31 64 0
813656 박달복싱 아는 사람 [3] 복갤러(207.248) 06:23 57 0
813654 한국은 왤케 노바라는 브랜드를 좋아하냐 [7] ㅇㅇ(175.207) 03:57 171 1
813653 복싱할때 부상 자주 당하는 부위가 어디에요?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53 125 0
813652 이거 실화냐? 뜬금포네 한국복싱 다시 관심가져볼까.. [3] 복갤러(220.86) 03:36 178 0
813651 뉴비 스파링 질문좀 [1] 복갤러(211.224) 02:20 93 0
813650 유식,푸리 얘네도 경량급 레슬러한테 척추 접히지않냐 ㅋㅋ [5] 복갤러(211.36) 01:32 108 0
813649 헬스vs크로스핏 친구랑 내기했는데 [6] 복갤러(222.117) 01:30 106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