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생각하라..지구상의 복서들은 모두 아웃복서들만 있는가??
분명 탱크같이 저돌적이며 리치 짧은 인파이터들도 아웃복서들만큼이나 많이 있다
리치차이가 결정적인 요소라면 어찌해서 저런 반반의 숫자가 나올수 있겠는가..

다들 읽어본 내용이겠지만 천국과 지옥을 예를 든 [숟가락 우화]가 있다. 일단 한번 읽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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숟가락의 길이로 인한...천국과지옥의 우화가 있다
음식을 먹는데..모든것이 동일한 조건이나..숟가락의 길이가 너무 길어서...
천국은 상대방을 긴 숟가락으로 서로 먹여주고..행복해하나..
지옥은 자기만 먹으려니 숟가락이 너무 길어 음식을 다 흘리게되어..
결국 천국은 있는 이들은...배불리 잘먹고..지옥에 있는이들은 굶주림에 시달린다..

긴숟가락은 멀리 있는 상대에게 유용하게 쓰이나..
가까이 있는 상대(자기자신이나 자기자신과 무척 가까운거리의 사람)에겐 덜 유용하며

짧은 숟가락은 멀리 있는 상대에게 덜 유용하나..
가까이 있는 상대(자기자신이나 자기자긴솨 무척 가까운거리의 사람)에긴 유용한법입니다

이로 인해서...

인파이터와..아웃복서는 어느한쪽이 일방적으로 유리하지 않고...
영원히 서로 천적이 되며 맞수가 되는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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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차이로 고민하는 초보님들..지금 당장 샌드백을 자신의 배와 가슴이 닿도록 껴안아 보시길..
그상황에서 펀치로 샌드백 칠수 있습니까??
아니, 닿지 않더라도 어깨에서 팔꿈치까지의 근거리로 접근해서 맘먹은대로 강펀치 제대로 나옵니까??
아닐겁니다.

나의 리치 밖에 있는 상대만큼이나 내 리치의 안쪽에 있는 상대는 때리기 어렵습니다

안에 들어가셔야합니다.
어떻게? 저벅저벅 걸어들어갑니까? 상대가 바보가 아닌이상 바로 때리겠죠...그럼???

1 상체를 흔들며 들어갑니다: 샌드백 때리기는 쉬운데, 라운드볼때리는것은 어렵습니다. 왜? 라운드볼은 움직이기 때문이죠. 일직선으로 걸어들어가는건 상대방으로 하여금 샌드백이나 다름없게 느껴지게 합니다만, 더킹 위빙 슬리핑 헤드웍등으로 상대가 맘놓고 때리기 어려운 라운드볼이 되어서 들어가면 파고들기가 수월해집니다.

2. 페이크 펀치를 사용합니다 : 펀치를 날리면, 상대는 방어를 하던지 같이 치던지 피하던지 합니다. 그와중에 내가 파고들수 있는 빈틈이 생겨납니다.

3. 좀더 고수가 되면 상대를 내게 다가오도록 꼬시기도 합니다. 상대가 내게 다가서는 순간 나도 갑자기 다가서면 거리가 가까워질뿐더러 예상치 못한 나의 전진에 상대가 움찔해서 빈틈도 생겨납니다.

4.상대의 잽을 가드위로 받아주며 들어갑니다...다음펀치가 있을지도 모르니 상대의 펀치습성이나 지금 내는 펀치가 뭔지는 상대가 펀치치는 습성이나 느낌으로 캐치할수 있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