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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훈련의 중요성

날때누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10.02 21:20:11
조회 2461 추천 5 댓글 1

사람이 경험이나 지식을 습득하게 되면 그것이 머리에 남아있는 경우도 있고

금세 까먹을 때도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렇지만 사실 한 번 습득한 것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들 중 머리에 남지 않는 것은 반드시 잠재의식 속에라도 남아있게 됩니다.

그것은 소금물과 같습니다.

컵에 든 물에 소금을 계속해서 넣다가 어느순간 소금물이 포화용액이 되면

점점 바닥에 소금 알갱이가 쌓이는 것이 보입니다.

이 소금 알갱이들은 평소에는 바닥에 가라앉아있지만,

막대기로 휘저어주면 다시 표면까지 솟구칩니다.

마찬가지로 사람이 살다가 강한 정신적 충격을 받게 되면 자신도 잊고있던 잠재의식이 고개를 듭니다.

그것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긍정적인 모습이라면 다행이겠지요.

연애할 땐 상대의 외모와 같이 외적인 요소들 위주로 평가하면서 결혼은 상대의 과거, 환경 등 내적인 요소까지

꼼꼼하게 따지려는 것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닌가합니다.


이 소금물의 비유를 복싱에도 적용시켜보겠습니다.

잠재의식 속의 경험을 평소 훈련에서 자신도 모르게 얻은 경험,

막대기로 휘젓는 것을 실제 경기에서 한계(또는 위기)에 다다른 상황이라고 생각해봅시다.

그 상황에선 바닥에 가라앉아있던 소금알갱이가 수표까지 올라오듯이 복서의 몸에 밴 움직임이

나오게 됩니다.

평소 지겹도록 반복훈련을 했던 복서의 주먹과 움직임은 무의식 중에도 발휘될 수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고 게으른 복서였다면 소금물과 같이 짜고 씁쓸한 맛을 느껴야만 할 것입니다.

기술 뿐만이 아닙니다.

체력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얼마전 이병훈 선수의 경기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가만히 서있기도 힘들어보이는데 몇 번씩 정타를 맞고도 쓰러질 듯 쓰러질 듯 결국엔 쓰러지지 않더군요.

평소에 강도 높은 로드웍 같은 체력훈련 없이는 불가능한 맷집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과학적으로 검증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실제 선수생활을 해봤거나

하고있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하는 소리가 그것입니다.

"뛰어라"

복싱갤러리 여러분들 중엔 취미로 복싱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만일 선수를 꿈꾸는 분이 계시다면 평소 훈련에 충실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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