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삼발이가 하나 필요할 것 같기도 하고.. 좋은 동영상 많이 올려주시니 감사의 뜻으로 삼발이를 하나 보낼까? 싶다..

으헣허 아래 기사는 권투위에서 퍼온것..

이병훈 무승부8R 손경진 (08/09/29 진도)

금년 최고의 경기로 손꼽힐 만한 명승부가 연출된 두 선수의 타격전은 한국판 아투로.가티와 미키.워드의 시합으로 불리워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경기 시작부터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접전을 펼친 양 선수는 1라운드 종료를 2초 남기고 이병훈(신도, 하얀색 트렁크)이 레프트훅으로 정확하게 턱을 받아쳐 상대를 다운시켰다. 그러나 손경진(한남)은 전혀 굴하지 않고 터프한 인파이팅으로 2회에서 이병훈에게 연타를 퍼붓고 로프다운을 빼앗아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회에서도 난타전으로 응수한 두 선수는 4라운드에서 이병훈이 이번에는 라이트훅 카운터로 두 번째의 다운을 탈취, 포인트 면에서 다시 앞서 나갔지만 손경진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고 꾸준히 반격하며 일진일퇴의 공방을 펼쳤다.

8라운드까지 두 명의 부심이 동점으로 채점하여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선수는 마지막 라운드의 종료 공이 울릴 때까지 뜨거운 파이팅으로 일관, 진도군 향토문화회관 광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로부터 우레와 같은 갈채를 받았다. 재대결이 불가피한 두 선수의 2차전은 조만간 매치업될 것으로 보인다.
(주심 : 이승일 국제심판)

<이병훈 프로필>
http://www.boxrec.com/list_bouts.php?human_id=387129&cat=boxer

<손경진 프로필>
http://www.boxrec.com/list_bouts.php?human_id=369058&cat=box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