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저메인 테일러를 난타전 끝에 때려 잡는 행운을 잡고
다소 논란이 있는 2차전 마저 판정으로 잡으면서 .....이 단순하지만 무지막지한 펀치를 갖고  착하게 시합하는
 복서를 맘 속으로 얼마나 응원했는지. 솔직히 테일러가 코리 스핑크스와의 최악의 졸전으로 욕을 졸라게 얻어 쳐먹어서  자기 스타일을 버리고
파브릭과 주먹을 섞었던게 잘못이지........실력은 테일러가 위 라는 생각은 아직도 변함없다. 
유명복서들이 우려했던 예상대로 파브릭이 홉킨스 에게 KO패 당하지는 안했지만 
컨디션이고 체급이고 간에 엄연한 레벨의 차는 어쩔수 없나 부다.....
파브릭은 미란다와 붙기 전까지만 해도 수퍼미들급까지 시합을 하곤 했는데
수퍼미들급에서 칼자지나 홉킨스나......라이트 헤비급에서 타버나 도슨한텐 결코 안 먹힐꺼라는 걸 오늘 분명하게 느꼈음.
도순이가 먼저번 로드워리어 글렌존슨 한테 황천길 갈뻔 하다가 억지로 이겨서 불안불안 했는데
몇 일전  도순이가 타버 쳐 바르시는것 보셨나들...... 암튼 .

타버는 이미 홉킨스한테 다운까지 뺏기는 수모끝에 원사이드하게 작살났고
홉킨스가 테일러한테 2번을 연달아 졌어도 그게 어디 진건가.....1차전은 분명 홉킨스가 이긴건데.
이런 홉킨스와 붙을 생각을 한 파브릭이 순진한건지 멍청한건지........
다행히 미들급에서 벨트는 갖고 있다만.........미들급에서 어서 빨리 들이댈땐 들이데는
아서 아브라함 통합전을 해서 이기던지
(스텀같이 경기 조까치 재미없게 하는 물주먹하고 독일서 붙으면 판정가니 안되고.)
수퍼미들급에서 사키오 비카나 제프 레이시 같이 들이대는 상대를 잡아서 화끈한 시합을 보여 주는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