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존스와의 재대결은 원하지 않는다. 그냥 로이 존스는 은퇴나 해라"

며칠 전 조 칼자게와 시합을 한 로이 존스의 결과를 보고 버나드 홉킨스가

독설을 날리고 있는 중이다.

조 칼자게와의 시합전만 하더라도 홉킨스는 자신과 로이 존스와의 매치는

환상의 시합이 될 것이라며 로이 존스의 승리를 예상하며 은근히 리매치를

하기를 기대하는 발언을 여기저기 언론에 들쑤시곤 하였다

그러나 존스가 칼자게한테 지고 난 후 홉킨스는 태도가 돌변하였다

"로이 존스의 저런 최악의 시합은 처음이다"

"그는 이미 육체적.정신적으로 늙었고 얼굴 상태도 엉망이다

 더 이상 링 위의 슈퍼맨은 없다"

"로이 존스는 지금 미들급.수퍼미들급.라이트 헤비급. 헤비급 등 그 어떤

 체급으로 맞추어서 시합을 하더라도 이젠 가망이 없다" 라는 등등

온갖 부정적인 말을 늘어놓으며 자신도 로이 존스와의 리매치는

절대 원하지 않으며 로이 존스의 유일한 희망은 지금 당장 복싱을 그만

두어야 될 것이라며 안그래도 심란한 로이의 마음에 불을 지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