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인이 복싱 잘하는건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님

...(121.135) 2008.12.07 18:52:17

조회 170 추천 0 댓글 1

좀 연식좀 되는 원조 복빠들이면 다들 알고 있겠지만 예전부터 동남아 복싱은 강했다. 물론 경량급에서만.
특히 태국이 경량급에서 최고 수준의 복서들을 다수 배출했었는데 왠지 태국도 우리나라처럼 요즘에는
복싱인기가 시들한건지 특출난 선수들이 없네.

태국 출신 세계적인 복서들은 무지하게 많았는데 그중 으뜸은 단연 \'카오사이 갤럭시\'
우리나라 인터넷에서 검색해봐도 자료가 꽤 나올것임...왜냐하면 특히 한국선수 킬러였기 때문....
한국 선수들하고 열몇번 붙었는데 한번도 빠짐없이 KO로 꺾었음...상대 선수들도 모두 챔피언 레벨이었는데...
슈퍼플라이급에서는 보기 드문 엄청난 근육질 몸매에 무시무시한 강타자였지
그리고 WBA 타이틀 19차 방어의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기고 챔피언인 상태로 은퇴했음...그야말로 전설적인 복서
복싱 명예의 전당에 헌액도 되었으며 지금까지도 슈퍼플라이급에서는 그를 뛰어넘은 선수가 없다고 생각됨.
통산 전적 50전 49승 1패 43KO!!!!(슈퍼플라이급에서 유례없을 정도의 KO률) 유일한 1패는 판정으로 진것이며,
나중에 KO로 리벤지 했음...

그리고 현재 인도네시아에 \'크리스 존\' 이라고 WBA 페더급 타이틀 10차방어까지 성공한 44승 무패의 챔피언도 있음
얘도 파퀴아오랑 붙고 싶다고 얘기하고 있는데...요즘 경량급에선 \'나 파퀴아오랑 붙고 싶어\' 라고 말해주는게
워낙에 유행이라;;; 실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지...

아무튼 요지는 동남아 복싱은 예전부터 강했다는 거야. 파퀴아오같이 미국가서 슈퍼스타로 큰 선수는 없었지만
오히려 챔피언 수는 태국을 중심으로 더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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