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볼만한 경기였음.


웰터급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신체조건을 자랑하는 윌리엄스가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날리는 끊임없는 주먹공격에 마가리토가 대응을 제대로 못함! 그렇게 진행되다가 마가리토가 접근전을 펼칠려고 하면 윌리엄스가 클린치로 방어를 해냄!


전반전을 그렇게 날려먹은 마가리토가 후반들어 그 특유의 괴물 맷집을 앞세워 작심하고 난타전을 펼침. 확실히 그런식의 무식하면서도 저돌적인 공격에서는 마가리토가 앞서나, 윌리엄스는 코토와 다르게 유리 맷집이 아닌지라 근접전에서 많이 밀리면서도 마가리토의 파상공세를 견디어냄!! 그렇게 7, 8, 10 , 11라운드를 마가리토가 가져감.


마지막 라운드는 마가리토가 지쳤는지 더 이상 못들어가고 폴 윌리엄스의 페이스 대로 마무리!! 윌리엄스의 3:0 판정승!!


이날 경기만 보면 메이웨더를 꺽을수 있는 상대가 윌리엄스라는 말이 괜히 나온것이 아님. 슈퍼 웰터급과 미들급에서도 충분히 통하는 신체조건인 지라 메이웨더에게 굉장히 위협적으로 작용할 거라 예상됨.


정말이지 윌리엄스 신체조건 좋음! 키크고 팔 길고 괜찮은 파워와 맷집등 일류선수가 될 조건을 많이 갖추었음. 하지만 그 말도 안되는 사기스펙 때문에 메이웨더의 경기 회피와  마가리토의 재경기 거부 포함 다들 경기를 안 할려고 해서 결국 윌리엄스는 이리저리 떠도는 신세감 됨;;;


파블릭은 되야 윌리엄스를 제대로 상대해 줄 수 있을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