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차
12월 31일
몸풀기 2라운드
줄넘기 3라운드
잽 1라운드
원투 3라운드
훅 5라운드
앉아서 다리로 들어올리는거 10kg 10번씩 3회
엎드려서 들어올리는거 15kg 10번씩 3회
앉아서 드는거(?) 20kg 15번씩 3회
윗몸일으키기 30번씩 2회
줄넘기 2세트
팔벌려 뛰기 20번

포인트는 원투나 원투쓰리나 원투쓰리포나 일단 앞으로 돌진해야 한다는것.
훅할 때 허리를 사용할 것. 그러기 위해서는 보폭을 좀 넓게 잡고,
몸을 기울여줘야 한다.

잽잽으로 거리를 재고, 스텝으로 파박 들어가면서 잽을 날려 상대를 가격한다.


관장님이 30일이 생신이셔서 약주를 많이 드셨는지,
몸상태가 안좋아보이시더라고.ㅎ

근데 우연찮게 뭔가 고수같은 횽이 와서 운동하는데 다른 사람 봐줘서 나도 좀 막 물어봤엉.ㅎ
역시 뭔가 잘하는 사람은 다르더라.

물론 뭐 이제 훅까지 배운 사람이 잘하는 사람 보니까 장난 아니야.

내가 요즘 복싱 만화나 격투기 만화 좀 보고 있거등.
근데 진짜 시야에서 사라진다는거나 이런게 스텝만 잘 밟으면 되겠더라고.
맨날 거울만 보고 하다가.
잘하는 횽아가 막 실전처럼 지도해주니 장난 아니었어.

그것도 글고.
뭔가 주먹이 쇄도해들어온다는 것도 알거 같고.
스텝의 중요성을 실감했음.

그리고 처음에는 주먹질이 뭔가 빨라진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요즘에는 어깨가 완전 뻐근하고,
주먹도 빨리 나간다는 생각이 잘 안들어.;ㅁ;

뭔가 좀 퇴보하는거 같아.
고민이야.
뭐 더 열심히 해야하는 수 밖에 없겠지만.ㅎ

복싱은 알면 알수록 진짜 잔인한 게임인거 같아.
격투기야 그냥 관절이나 대충 파운딩 들어가면 끝내는데.

복싱은 뇌진탕 생겨서 다리 풀리기 전까지는 안끝나자나.
ㄷㄷㄷ;
글러브가 사람을 죽이는듯.
후.


횽들 이제 벌써 2009년이당.ㅎ
소의 해래.
다들 작년보다 더 행복하고, 더 즐겁고, 더 멋진 한해가 되기를 빌어.ㅎ

난 회사에서 안짤리고.
생활인대회 한번 나가보는게 목표.ㅎㅎ


짤방은 새해들어서 나도 한번 짤방 만들어볼려고.
복갤에서 이런 짤방도 갠찮지?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