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상세한 훈련 매뉴얼은 어제도 설명했으니 굳이 두번 재탕하지는 않을랍니다 ㅡ,.ㅡ;;
조금 다를게 있다면.. 관장님이 뭐 시킬지 기다리다가 샌드백만 10라운드 째 쳤다는 거랑..
제자리 뛰면서 펀치를 몇라운드 더했다는 것 즘..

그래도 첫날보다야 둘째날은 몸이 그럭저럭 괜찮은 편.
뭐 여전히 오늘도 전신근육통에 시달린다는 점은 똑같지만 ㅡㅡ;

근육통때문에 걸어다니는게 시원찮은데..

그거슬 보고..
동생놈이 날보고 좀비라고 하고..
어머니는 뭔 공룡걸음 흉내냐고 하고 ㅡ,.ㅡ;;


사실 훈련은 어느정도 그럭저럭 버틸만함.

문제는 도장까지 걷는데 1시간 30분 가량 걸린다는 데에 있음.
누구는 리플에다가 그 거리를 뛰어서 가라고 귀뜸해주시기는 헌다만..

ㅡ,.ㅡ;;
글쎄 내가 그 거리를 뛰어다닐만큼 강철체력은 못되는지라..
게다가 걷는 것도 힘든대 뛰라니 ㅠㅠ..

....

오늘부터는 지하철 타고가야지 ㅡㅡ...


아참..
다른 사람분이 만덕에 장정구 복싱체육관이라는 곳이 있다고 리플을 달아주셨더군요 ㅇㅇ..
네이버에 장정구 복싱이라고 치면 어디 멀리 수영구만 떠가지고 몰랐는데..
존나게 더 찾아보니 지역정보에는 안뜨는 정보가 어디 까페나 블로그 지식in등에 떠돌더군요..

확실히 만덕 장정구 체육관이라는 곳이 시설은 훨씬 좋기는 한데..
거리는 딱히 구포체육관보다 가까워보이지는 않고..
(지도상의 거리는 사실 만덕동이 더 가까운데, 중간에 산이 가로막기 때문에 돌아서 가야 함..)

지하철로 가자니 두정거장 더 가야되서 시간은 구포보다 더 걸리는 같더군요 ㅇㅇ;;
뭐 게다가 입관을 거북체로 해놨으니 인제와서 이적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뭐.. 그림의 떡인샘.


다만...
만덕 장정구(수영구에 있는 장정구와 햇갈리니 만덕 장정구로 씀)쪽이 확실히 시설이 더 좋다보니
만덕 장정구 체육관 홈피라든지.. 사진에서라든지.. 여자 관원이 아주 많이 보이는군요.
뭐 여자 좋아하시는 분들은 만덕 장정구 쪽이 좋긴 하겠네요.

거북구포는 저녁때는 여자관원이 아예 없거든요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