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12일 차 복싱 다이어리.

어제는 날씨가 구리구리하더군요. 오늘은 비까지 옵니다;; 가물었는데 잘 된거다 싶기는 하지만 퇴근하고 바로 체육관을 가는 저에게 이런 날씨는 최악....

잡설이 길었네요. 일단 어제의 운동량은...

워밍업 : 스트레칭(역시나 늘 하던데로 10개 동작을 좌우 번갈아 약 15~20초간 실시)
             줄넘기 12라운드(관장님게서는 10라운드만 하라고 하셨는데 역시나 관장님께서 다른분들 지도하시느라 그냥 그제처럼 2라운드 더 했습니다. 이제는 제법 익숙해지는 느낌이지만 아직 속도를 더 올리기는 무리인듯...)

다음은 스텝 5라운드(역시나 늘 하던대로 제자리스텝. 4박자로 쪼개 3번째에서 앞으로 스텝을 밟으면서 왼손잽. 관장님 지적사항으로는 상체를 숙여야지 무릎을 굽히는게 아니고 항상 오른손은 가드할 수 있게 턱보다 약간 높게 대라였습니다.)

그 다음은 스피드볼 5라운드(스피드볼도 약간 더 익숙해졌습니다. 따다닥 따다닥 이러한 느낌까지 박자를 맞추게 되었지만 옆에서 운동하시는분의 신들린솜씨에 주눅들어버렸습니다. 어흙ㅜㅜ)

이후에는 어깨동무 자세에서 목 뒤 파이프끼고 좌우100번씩 허리 어깨 돌리기(이거 정식명칭을 모르겠네요;;안 물어봐서. 이건 왠지 펀치를 내기위해 오른손 기준으로 왼발은 단단히 고정, 오른발은 앞꿈치는 고정하고 뒷꿈치를 일자로 돌리며 허리 어깨 동시 돌리기라는 메카니즘을 가진듯합니다.)

그 다음은 윗몸 일으키기(그제 하고나서 일어날때 배에 쥐나는줄 알았습니다. 관장님께서는 좌우로 허리를 돌리며 해보라 하시니 좀 아픈게 덜 하더군요. 몇개해라는 안 하셨는데 그냥 천천히 하면서 머리는 안 닿게 하고 1회 20개 3세트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쿨다운형식으로 줄넘기 3라운드하고 시마이....

오늘의 교훈 : 오바는 안 좋다;;;;줄넘기던 스텝이던 항상 턱을 당겨라(하지만 목이 아픔..유격때 피티 8번 할때 그 느낌-_-)

쓰다보니 스압이네요;;;하지만 뭔가 자세하게 남겨야 이미지트레이닝도 될거 같고 내가 부족한 부분으 항상 주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길고 자세히 썼습니다.

오늘 금요일이고 날씨는 비가 오지만 내일이 토요일이니 보람차게 보냅시다. 잇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