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8일 캐나다 퀘백주 몬트리올 벨 센터에서 열리는 \'UFC 97\' 대회가 퀘백주 복싱 위원회의 룰 변경 요구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다.

퀘백주 복싱 위원회가 UFC에 요구하는 룰 변경사항에는 옥타곤의 사이즈 축소, 팔꿈치 공격 및 니킥 사용 금지, 타격으로 다운당했을 경우 경기 중단 등 UFC에서 있을 수 없는 과도한 요구가 대거 포함돼있다.

UFC는 캐나다 퀘백주에서 이미 한차례 대회를 개최했던 적이 있다. 지난해 4월 조르주 생피에르와 맷 세라가 맞붙었던 \'UFC 83\'대회가 몬트리올 벨 센터에서 개최됐다.

퀘백주 복싱위원회 담당자는 "우리는 과거 UFC 룰을 받아들일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UFC측이 퀘백에서의 규칙을 따라야 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다.

이 상황에 대해 UFC의 룰 담당자 마크 라트너는 "이 상황이 \'UFC 97\'에 개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반드시 대회가 열리도록 만들 것이다"고 밝혔다.

\'UFC 97\'은 미들급 챔피언 앤더슨 실바의 출전이 확정된 상태다. 앤더슨 실바는 탈레이 레이테스를 상대로 5차 방어전에 나선다. 현재 \'UFC 97\'의 관람 티켓은 총 13000장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퀘벡주 복싱 위원회가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대회 자체를 취소하는 최악의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UFC는 퀘백주 복싱위원회와의 협의를 통해 룰 제한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 철장이 언젠가는 문제 될거라고 생각했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