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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4 class=tit_article>2011년 세계복싱선수권대회 부산유치 </H4>


100여개국 1천500여명 참석..부산올핌픽유치운동에 탄력



부산시가 2011년 세계복싱선수권대회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부산시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16일(현지시각) 열린 국제복싱연맹(AIBA) 집행위원회에서 26명의 집행위원들이 만장일치로 부산을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 개최지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시는 아일랜드의 더블린과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여왔는데 아시안게임과 월드컵 등 대규모 국제스포츠 행사는 물론 아시아.태영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등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헝과 인프라를 높게 평가받아 개최지로 선정됐다.

2011년 세계복싱선수권대회에는 100여 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등 1천500 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 대회는 2012년 런던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예선전 성격을 띠고 있어 우리나라 선수들이 홈 경기의 이점을 안고 어느 때보다 많은 올림픽 출전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부산시는 세계복싱선수권 대회를 유치한 것은 대규모 국제대회 개최 경험과 인프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어서 2020년 하계올림픽 유치운동에도 상당한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세계복싱선수권대회가 생산유발과 부가가치유발 등 총 436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