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경기 무지 재밌잖아!!

윙키 진짜 철벽 가드네. 팔이 머리부터 허리까지 상체를 완전 감싼다.
테일러 로프로 몰고가서는 연타때리는 모습이 끝내줬음

그리고 테일러... 윙키 가드를 진짜 뚫어버리네. 그 가드 사이로 보이는 틈을 완벽하게
치고 들어가네. 숏트펀치는 말할 것도 없고, 잽잽 하다가 스트레이트 크게 탕! 하고 날리니까
윙키 몸이 뒤로 붕- 하고 밀린다. 윙키가 웰터에서 올라와서 그런지는 몰라도 힘대결에서도
전혀 안밀리고 12라운드 동안 공격적인 아웃복싱을 구사하네

테일러 이놈 정말 못치는 펀치가 없다.
채드 도슨 이후로 이렇게 다방면으로  다재다양하다는 느낌은 이놈이 처음이네.


그리고 한경기만 보고 단정짓기는 힘들지만, 가드는 아무래도 클로티가 위인 것 같은데?
물론 이 경기는 윙키의 가드가 뚫리는 경기였고, 힘과 압박감 싸움에서 테일러가 전혀 꿀리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왠지 클로티 가드가 한수 위같다. .... 흑인이라서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