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그 어르신이 스파링끝나고 한숨쉬시고 집가시면서 인사도 안하셔서 내딴엔 좀 서운해서 글이 싸가지없이 써졌던것같음

그래서 그 서운한 감정이 남은상태에서 댓글에선 사람들이 날 욕하니까 이해가 안됐었는데,

지금 집와서 생각해보니 그 아재가 잘못한건 없고

오히려 너희말대로 가정도 있는 아재 몸상하게 내가 그동안 스파링 강도를 너무 쎄게했던것도 반성하게됨

그리고 나 그 어르신이랑 사이좋다

그 어르신은 아직 모르는데 그 어르신 딸이랑 지금 연락하면서

썸타고있어서 나름 장인어른이라고 생각하고 있음

(아직 딸이 고3인데 나중에 성인되서 남자친구 없으면 나랑 사귀라고 농담으로 얘기했는데 걔도 반 농담으로 그러자고 함

그리고 내가 주점에서 정직원으로 일하는데 나중에 얘 성인되면 내가 매일 술 공짜로 주기로 약속함)

아무튼 글쓰다보니 글이 산으로 갔는데 난 그 아재 스파링방식만 마음에 안드는거지 그 어르신 자체는 좋아하고 친하신분임

글을 싸가지없이 쓴건 내 잘못이 맞는것같고

반성의 의미로 복갤도 탈갤할게

다들 즐복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