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는 우승이 목적이 아니다.

생체는 우승이 목적이 아니다.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21.133) 2023.06.05 13:50:48

조회 1388 추천 4 댓글 11

생체를 대부분 대단히 부담스럽게 생각해서 못 나가는 사람이 많다. 사실 부담스러운건 당연하다. 얼마나 실력자가 나오는지도 모르고 링위에서 쳐맞을때 말려줄건 패배 밖에 없으니까.

그런데 내가 생각하는 생체의 목적은 우승이 아니다.
서로 승부를 가리는 경기를 통해 두려움을 극복하고 굴하지 않는 마음으로 상대의 펀치를 헤쳐나가 내 용기를 꽂아넣는게 생체다.
생체의 목적은 이 과정을 통해 내 실력 향상에 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여러번 거쳐 진정한 복서의 심장을 가지게 되는게 도착점이 돼야지 기껏 몇천원짜리 우승 트로피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다.

그러니 어느정도 기본이 되었다고 생각하면 이것저것 따지지말고 바로 생체 나가라. 부족한게 있으면 담 대회까지 또 채우면 된다. 채우고 채우다보면 너의 그릇이 자꾸 커질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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