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복싱은 배우지 못했습니다만.. 나름 눈꼽만큼의 체육학과 논점분석(?)으로 한번 끄적여 보네요.

1. 주장의 전제 오류 (저의 의견입니다)

\'광배근은 주먹을 뻗는데 도움을 주지 않으므로 펀치력과 관계가 없다\'

이 주장은 펀치에 대한 전제가 그저 내뻗기만 하면 된다는 전제가 깔려있기에

복겔분들이 동의할 수 없지요. 

복겔분들은 펀치란건 맞출려고 뻗는거지 내지르고 감당못하는건 펀치가 아니라 걍 자폭일뿐이다-

즉 복싱에선 컨트롤할 능력이 되어서 뻗는게 \'펀치\' 라고 정의하는것이기 때문에  유동닉님의 전제와 다름을 보입니다.

이 의견에 대해선 전 복겔분들의 전제가 맞는것이라 봅니다.

왜냐면, 인체의 굴근 신근이 밸런스가 깨지면 부상에 직결되므로 그건 펀치력이고 뭐고 걍 자해행위이기 때문이죠.

투수의 비유는 잘못되었습니다. 투수의 투척시 안정근(잡아주는 근육-브레이크)은 후면 삼각근입니다.

그들의 피칭에서 안정동작은 상완(팔뚝)의 움직임이 광배근의 참여도가 낮고 후면삼각근이 담당하는 동작이기 때문에.

광배근도 참여하지만 강한 근력을 요구하진 않기에 턱걸이를 못한다고 이상할게 없습니다.

그 대신 그들의 후면삼각근 근력을 테스트해보면 강할겁니다.

후면삼각근이 받춰주지 못하면 하체,전면삼각근과 대흉근등이 낸 힘을 감당못해 회전근개는 개박살나죠.

뭐 투수도 안정근은 강해야합니다.

결국 펀치에 있어서 광배근의 강함은 필요조건입니다. 반드시 선결되어야 하죠. 

상대적으로 광배가 약하면 강펀치란게 존재할수없음.

2. 펀치력에 있어서 광배근의 강함은 필요조건인가 충분조건인가 (제 관점에서 정리)

사실상 이 논쟁이 주요 포인트인데요.

과연 광배근이 강해지는것 만으로도 펀치력은 강해질까...란 논쟁이죠.

복겔분들은 끊어칠때 강한 충격력(짧은 시간내 많은 에너지 전달)이 생겨 강펀치가 된다->근데 끊어칠땐 끌어당기는 광배근이 필요->광배근을 더 강하게하면 ->더 강하게 끌어당겨 충격량을 늘린다...

끊어치기가 충격량을 늘리는것은 마치 채찍을 휘두를때 그냥 휘두르는게 아니라 타격 포인트에서 잡아당겨서

채찍의 끝의 회전을 극대화해  찰싹데미지(?)를 증가하게 하는 원리와 일맥상통 되는것 같습니다.

복싱에서 이 충격량 극대화는 뇌에 데미지를 주기위해 필요하니. 복겔분들이 역시 복싱의 입장에서 옳습니다.

유동닉님은 걍 절대적인 F=ma의 F만 말씀하신것 때문에 관점차에서 의견차가 나온것이라 봅니다.

그러나 광배근이 더 강해진다고 무조건 강한펀치(강한 충격량)가 나온다는것은 아니란걸 [[우리 모두는 알고있죠.]]

강대국이 모두 인구가 많다고해서, 중소국이 인구가 늘어나면 강대국이 된다는 생각은 잘못된것처럼요.

인구=광배근, 강대국=강펀치 라고 보셔도 무방할듯 싶습니다.

인구는 강대국이 되는것의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이 아닌것이라고..

인구가 늘어나면 국력도 강해지겠지만 인구만 있어서는 강대국이 될 수 없듯이 (여러 조건필요..교육,복지,천연자원 등등)

광배근이 늘어나면 끊어치기를 더 잘하여 펀치력이 증가되게지만 광배근만으로는 강펀치를 낼 수 없듯이 (여러 조건필요.. 체중이동능력, 하체근력과 미는근력 등등)

비유해서 쉽게 정리해봅니다.

이게 댓글로만 글을 쓰다보니 정리도 안되고 편파적으로 의사소통하게 되어

답답해 지는것 같아 정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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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를 끝냈네요. 졸리는 가운데 적어서 뭔가 잘못적은부분도 있고 제 의견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틀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정도면 모두 정리를 하는것같네요.

p.s 복겔러분들께 나중에 도움받고싶어 관심받고 싶어서 글 올리네요 꾸벅.. 작년에 대학 진학하면 
      복싱 배울려 했는데, 스포츠과학에 관심이 있고 대략 적성이 맞는것같아 그쪽으로 갈려고 재수합니다 ㅜ.ㅜ
      나중에 복싱배우면 많은걸 배우고 싶어요 ㅜ.ㅜ 지금은 일단 입시운동만 하는중임다.
      이글은 난체 하려고 적은게 아니라 제 관점에서 보기 쉽게 정리할려고 적어 본 글입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