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관 3번째인데,

대체적으로 모든 체육관이 남녀 성비가 7:3 정도인거같음.

여자가 없진 않음.

근데 다 아줌마 아니면 대부분 못생김. ㅍㅌㅊ는 가끔 한둘 있는데, 얼굴은 별로지만 몸매좋은 년도 간혹있음.

지금 체육관에 맨날 나 때리는 아줌마 있는데, 난 공격안하고 맞아주기만하는거. 근데 그아줌마 몸매가 시발 뒤진다.

얼굴은 한 40후반됐는데, 뒤에서보면 그냥 시발. 맨날 미니스커트 입고댕김. 

난 마조가 아니라 사디라서 내가 때려줘야하는데 맨날 맞아주기만함. 언제한번 반대로 해야되는데 쉬불뇬.

그리고 내가 처음 다녔던 체육관에는 진짜 연예인처럼 생긴

존나 이쁜 중딩이 있었다. 중3이라그랬나.

이동네에서 그렇게 이쁜애는 처음봤다.

하는짓도 어찌나 착하고 애교많고 귀엽던지... 

나랑도 자주 보긴 했지만 쉽사리 말을 걸기는 어려웠다.

그러던중 그 체육관엔 그 여자애 학교 남자 동창들이 많이 다녔는데, 그중 한 남자애랑 나랑 스파링하다가 친해졌는데,

그 여자애도 그런 모습을 옆에서 봤는지,

언제 한번은 나에게 먼저 내눈을 보면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했다.

다시 중학생때로 돌아간기분이었다. 너무나도 설렜다.

그다음부터는 귀찮아서 안갈려다가도 그여자애 볼려고 복싱장 가고 그랬는데, 얼마 못가서 이직하느라 시간이 안돼서 회사 근처 다른 체육관으로 옮겼는데

시발련 보고싶다. 

근데 꼭 이년이 달고다니는 여자애 하나 있는데 걔는 못생겼더라.

역시 얘도 이쁜애랑은 안다니네. 속은 시커먼듯.

나중에 크면 둘이 자연적으로 쌩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