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투를 의심하지마라 - 복싱 갤러리

권투를 의심하지마라모바일에서 작성

복갤러(106.146) 2024.04.10 05:32:25

조회 92 추천 1 댓글 0

직립이족보행하는 동물이 싸울때 본능적으로 나오는 두가지 행동이 때리기와 붙잡기이다.
투척에 용이한 어깨구조는 본능적으로 때리게만들고, 들거나 붙잡기 좋은 손 구조는 본능적으로 붙잡게만든다.
즉, 사람이 화가나면 아예 본능레벨에서 손을 사용해, 상대에게 뻗어서 무언가 하려고 한다는것이다.
때문에 권투이다.
인류가 쓰는 가장보편적인 공방의 움직임을 기술로 갈고닦아 무도로 승화시킨것이 권투라는 것이다.
킥, 태클, 그라운드, 서브미션... 분명 권투는 고려할수있는 옵션이 적은 무술이다. 그러나 권투가 점령하고 있는 영역에서 그 누구도 벗어나지 못한다. 그 무엇을 배웠건간에, 본능은 인간을 권투의 영역으로 끌고가버리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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