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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장에서 코치한테 존나 까였는데 이게 내 잘못임?앱에서 작성

ㅇㅇ(86.48) 2024.04.13 02:00:10
조회 406 추천 1 댓글 9

오늘 스파링 뜨는데

스파링이 원래 적당히 툭툭 하는건데


어떤 40대 틀딱새끼가 씩 웃더니 무지성 원투 쳐박으면서 진짜 존나 세게 휘두르길래

나는 존나 당황해서 "좀 살살하죠"했는데

틀딱 새끼가 계속 실실 웃으면서 끄덕끄덕 하더라고


근데 시발 또 똑같이 쳐 세게 휘두르길래 개 좆같아서 그때부터 나도 걍 주먹 존나 허리 틀면서 쾅쾅 꽂았는데

할 땐 몰랐는데 끝나고 집 오니까 손가락 ㅈㄴ 아픔

지금 휴대폰 타자 치면서도 오른손가락 뻐근함




어쨌든 진짜 ㅈㄴ 얼탱이없던게

내가 2라까진 걍 엄대엄 쳤는데


오팔육 흡연충새끼 3라 가니까 체력 다 빠져서 존나 느려졌길래

그때부터 내가 진짜 존나 일방적으로 후두려패면서 계속 주먹 제대로 꽂기 시작했는데


지가 내 얼굴에 쳐 갈기던건 생각 안하고

지가 존나 세게 얼굴 쳐맞으니까 코피 닦으면서 존나 인상쓰는거임

내가 봤을 때 이 새끼 이 체육관 와서 똑같이 존나 세게 쳐맞아본거 처음인 듯

지가 쳐 휘두르던건 생각안하고 지 아픈거 엄살 피는거 진짜 존나 꼴보기 싫고 치고받고 싸우다보니 흥분한 것도 있고 해서

틀딱이 코피 닦고 스파링 끝내는게 뭐 국룰인 것 마냥 존나 멍청하게 서있길래

내가 안 멈추고 앞스탭 밟고 얼굴에 원투 한 대 더 꽂고 그대로 코너에 밀어넣고 걍 주먹 존나 꽂고 있으니까

틀딱새끼 패닉상태되서 손 몇번 뻗어보다가 카운터 존나 세게 쳐맞고 그 뒤로 가드만 올리고 거의 뭐 생체 샌드백 하고 있었는데



코치가 여고딩이랑 스파링 실실 쳐하다가 이제 쳐 기어와서는 지금 뭐하시는거냐면서 링 올라와서 나 밀치던데

저 사람이 내가 살살하자고 해도 씹고 먼저 존나 세게 했다고 사정을 다 말해도 틀딱새끼 면상 슥 보더니

하.. 코피까지 나면 당연히 멈춰야죠 하던데



내가 먼저 틀딱이 투 뻗는거에 얼굴 존나 세게 쳐맞았는데 단지 코피만 안 났을 뿐이거든?

코피 안 나면 계속 갈겨도 되고 코피 나면 멈춰야되나?

어처피 존나 세게 휘두르는건 걍 똑같은거잖음??



진짜 존나 억울했는데 코치가 현역이고 또 씹정색빨고 하니까 본능적으로 깝칠 수가 없어서

속으로만 "씨발 똑같은거 아닌가"생각하고 더 뭐라 못 반박하고 "미안하다 흥분한 것 같다"했음



근데 집와서 머리 식히고 생각해봐도 존나 억울한데

이거 객관적으로 내 잘못임?


그 오팔육도 오팔육인데 나보고 지랄한 코치가 지금 존나 배신감 느껴짐

나도 지금 그 틀딱 때문에 아직까지 오른손 손가락이랑 코뼈 존나 얼얼한데

내가 아픈건 왜 안 알아주는거냐

내가 먼저 존나 세게 맞았다고


평소랑 다르게 분위기 존나 씹창나서 나 혼자 쓸쓸히 나왔는데

그냥 존나 기분 다운됏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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