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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린이 10회차모바일에서 작성

복갤러(126.168) 2024.09.16 17:25:35
조회 92 추천 1 댓글 0

2시반 입갤, 양트레 있음
한산함, 음악도 없고 바로 줄넘기 시작
3세트 하는데 그냥 줄넘기는 이제 그럭저럭 할만해진듯
발 교차하는 줄넘기가 아직 잘 안된다. 연습 또 연습이다.
3세트후 핸드랩, 간단히 스트레칭
양트레는 나 잽밖에 안가르챠줘서 그냥 오늘은 잽연습이다 생각하고 잽연습만 존나함
2세트장도 하다가 뒤에서 잽할때 지금은 스텝 같이 안해도 되니까, 어깨를 잽할때 좀더 빼라고 밀해줌
ㅇㅋㅇㅋ 하고 쭉 쭉 뻗으며 잽연습함
얘는 미트도 안쳐줄거 같아서 3세트 쉐도우 하고 적당히 센드백
치고 가야겠다 싶었음
센드백 한라움드 쳤는데, 다 모이라함 무슨 트레이닝 한다고
넷, 다섯명으로 두그룹 나눠서 맨몸운동함
링에 줄 연결에서 그거 왼쪽 오른쪽으로 넘기 40번
앞뒤로 넘기 40번함, 나보다 어린친구들은 횟수가 좀더 있었음
30개쯤 하니까 존나 힘듬 ㅋㅋㅋ 점프를 못하겠던데
그래도 꾸역꾸역 함
그담엔 8번피티 하는데 내랴올때 팔굽혀펴기를 제대로 해줌
그거 10개 3세트
그리고 스쿼트 비슷한 자세의 점프 20개 3세트인데, 난 이때부터 이미 허벅지가 터질꺼 같아서 10개씩 두세트밖에 못함
포인트는 꼭 하늘을 보면서 함, 고개가 땅을보면 앞으로 꼬꾸라질수 있어서
그리고 격자무늬의 바닥을 여러가지 스텝이나 땅따먹기 자치기 같은 스텝으로 계속 왕복하면서 와리가리 해줌, 여러가지 스텝이 있었는데 하나하나 다 못쓰겠당;;
그리고 1키로 아령을 들고 30초마다 깽깽이 하면서 아령을 번갈아서 위로 들어줌 발존나게아픔
그리고 링을 빙글빙글 스텝돌면서 또 아령을 양쪽 번갈아가며 번쩍번쩍 들어줬다, 이건 3라운드 함
마지막 라운드는 15초 더해서 앞으로 잽하듯이 양손을 바바바바 하면서 링을 돌아줌
빼먹은거 있나? 모르겠다 여튼 이거하니까 존나게 힘듬
약간 크로스핏의 세미 버전같기도 하고 땀은 존나 나는듯
암튼 그러고 운동은 끝 5분정도 쉬어줌
그러다가 초심자들 나까지 세명 있었는데
아재가 한명씩 스파링 봐준다 해서 난 미트쳐준다는줄 알았는데
8온스짜리 끼고 한명씩 올라오라함 ㅋㅋ 내가 첫빠따로감
괜찮으니까 제대로 쳐보라고 해서(의식하고 살살치면 맞추지 못한다고) 해서 첨에는 맞출 생각으로 잽 날렸는데 절대안맞음 ㅋㅋㅋ
나보다 키가크고 리치가긴 아재였는데 그냥 왼손을 내쪽으로 쭉 뻗은것만으로도 막상 어떻게 들어가야할지 모르겠더라 ㅋㅋ
그래서 그냥 내가 배운대로만 해봄 스텝을 옆으로해서 들어가보기도 하고, 잽알 하는척 훼이크주고 시간차로 해보기도 했는데
어설프게 하니깐 바로 보디 들어옴 ㅋㅋㅋ 진짜 맞지는 않고 몸에 툭 대는 수준
근데 이게 실제라면 아팠겠다 생각이 들어서, 그거 몇번 당하고나니 원투 넣고 바로 보디를 팔로 가리는걸 의식하게됨
와 근데 확실히 복싱이 체력의 싸움이라 그런지
나는 막 정신없이 때리고싶어서 안달인데, 상대는 차분하게 가드하면서 하나도 안지쳐보임 나는 한 2분지난거같은데 벌써 팔 올릴 힘도 없드라, 근데 티내기 싫어서 계속 잽 넣으려고 간보는 시늉만 함 ㅋㅋㅋㅋ
그러다가 라스트 30초쯤에 아재가 주먹이 존나 빨라지길래
아시발 마지막에 조지려나보다 말리면 안되겠다 싶어서
나도 거기에 당하고싶지 않아서 되도않는 움직임으로 막 움직이면서 더 원투 넣으려고함
암튼 그러고 종료 ㅋㅋㅋㅋ와근데 복싱이 진짜 몰랐을때는
흑형들의 주먹파워 - 파워는뭐다? - 근육 뭐 이딴식으로만 생각해서 그냥 근육크면 힘도 쌔니까 힘도 스피드도 쌔겠지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 왜 달리기그렇게들 하는지 이제 이해가 간다
겨우 한라운드 했는데 기진맥진 해서 ㅋㅋㅋ 나는 빠지고 다른 두명 똑같이 봐주는데
똑같이 운동했는데 어찌 저렇게 마른 아재가 지치지 않고 세명을 봐주지 싶었다. 저게 페이스 조절인가 싶었음
나는 슬슬 갈때되서 옷갈아입고 짐챙기고 나왔는데
아무래도 물어보고 가야할꺼같아서 아재한테 물어봄
- 아까 감사했다, 근데 그 상대방이 잽을 쭉 뻗은상태서 있을땐 내가 어떤식으로 들어가야 하냐
하고 불어보니까 이것저것 알려주심
결국 위빙인데 이건 내가 아직 제대로 못배웠고
스텝으로 갈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론 상체가 상대 잽의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상황에따라) 파고들어서 펀치를 먹임
흡사 뱀이 스윽 하고 들어가는 느낌이였다.
그 줄같은거 머리높이로 설치하고 위빙 왼쪽오른쪽 가는 연습을 하면 좋데.
길게는 설명 못들었지만 포인트는 대충 들었으니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체육관에 오늘 감사했습니다 인사박고 나옴
집 가는길에 폰으로 쓰는거라 좀 자세하게 못써서 아쉽지만
여튼 오늘도 하나 배웠다

잽 하나만으로도 배울께 많구나 정말
오늘도 한걸음씩 천천히!
난 지하철 내려야해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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