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구 소개팅나갔는데

바지는 파란색 츄리닝에 삼선 스레빠 거기에 흰양발

위에는 짭인지 진인지 구분안가는 스트라이프 카라티 그리고 엠엘비 빨아서 눌린 모자 쓰고

소개팅나감

여잔 그래도 홍대클럽좀 댕겼다는 인서울 대학교3학년 된장이 되고싶은 걸.



스타벅스에서 만나서

친구: 머좀마실래요?

여자: 음 그냥...모카커피 크림언져서요.

친구 1층가서 계산하고 4층으로 들구 올라옴

여자: 왜 한잔만 가져왔어요?

친구: 전 별로 커피를 안조아해서요.

그러면서 친구는 입구에 있는 냉워터를 한잔 따라마신다 종이잔에


여자 표정일그러지면서 빨리 자리 뜨고싶어하는 눈치 역력


친구가 말주변이 없어서 이것저것 호구조사하는데

여자 폰에서는 학교선배들의 문자와 클럽에서 만난 대딩들 문자들 틈틈히오고

친구는 뻘줌해하고

여자는 더이상 볼일 없다는 듯이 급한일 생겼다고 밖으로 나가는데..















길건너편에서 여자 버스 1200 좌석 버스 기다리면서 티아나여성시대 귀에박고 듣고있다

맞은편 스타벅스 앞에

체어맨 W 주차되어있고

친구 내려오니까 기사 나와서 뒷좌석 문열어주는데.

차는 횡단보도를 지나 유턴해서 버스정류장을 지나치고

친구는 창문을 열고 바깥공기를 마시는데



거기서 울리는 문자메시지

"번호 친구(주선자)한테 물어봤어요~ 낼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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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내갤로그.

차이야기. 위에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