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가 욕하는게 누워서 침뱉기라는 걸 알지만 이건 넘 하잖아

아버지가 장남이라 할아버지 할머니 모시면서 여태껏 살고 계신데
할머니는 올해로 치매 10년째.
부모님 맞벌이 하시기 때문에 낮에 요양원 아줌마랑 할아버지가 할머니 챙겼는데
어쨌든 계속 집에서 모시고 있었는데 할아버지도 벌써 나이가 여든 여덟.
최근에 할아버지까지 급속도로 건강이 안좋아져서 혼자 일어나지도 못하는 상태가 됨..

둘 다 저렇게 되니 어쩔 수 없이 할머니는 요양원으로 보내고
할아버지만 집에 계신데 지금 상태가 레알 혼자 밥도 못잡수신다

근데 참 엎친데 덮쳤다고
요 몇일 집 가게에 일하는 기사 아저씨 한 명이 병원에 입원해서
일 손이 모자라서 내가 가게 일 도와드리고 이제 들어와서 할아버지 챙기는데

집에 딱 들어왔는데 방에서 누워계신걸 봤지
근데 상황이 할아버지가 고모한테 밥 좀 하러 와달라고 전화하려하는데
전화기를 사용못하셔서 그냥 누워계신거였음
그거 듣고 지금 존나 스팀 돌았음

씨발 이 개놈의 삼촌 고모라는 것들은 이런 상황 알면서도
집에 코 빼기도 안보이고 공인중개사 시험이니 지랄이니 집에서 쳐있질않나

맨날 명절때 집에 놀러나 쳐와서 밥만 쳐먹고 가질 않나

내가 더 나이 높아지면 이 개놈의 것들이랑 상종도 하기 싫은데
이거 어케 해야되겠냐?

시발 막말로 난 손자고 지들은 지 부모면서
그거 뒷바라지 귀찮아서 안오는 꼬라지 보니까
여태까지 평생 같이 살아온 나로서는 진짜 좆같다고 밖에는 생각안든다.

레알 앞으로 평생 득 볼 일도 없을 것같고 삶에 방해만 되는 존재들임에는 확실하다.

막 대해도 되겠지?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