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 내 친구차는 라세티 프리미어 가솔린.

정말 죽마고우라 할만한 친구가 몇 있는데 그 중 한놈의 이야기임.

이새끼는 나이에 맞지 않게 동안임. 모자쓰고 다니면 담배살때 신분증 검사도 받음.
시발 30살도 넘은 새끼가 말여. 난 늙어뵈는 얼굴이라 같이 다니면 그냥 형님 취급 -_-
막 예쁘게 생기거나 매우 잘생긴건 아닌데, 여자들이 호감가질 만한 얼굴임.

아무튼,
내 친구 회사에 경력직으로 여자가 하나 왔는데, 나이는 동갑이고.
한 두달 지났는데, 자꾸만 내 친구한테 접근하더래.
그래서 여친있다고 이러지 말라고 사내연애 안한다고 막 그랬대.

근데 저번엔 어쩌다 회식자리에서 친구+그여자+동료 일케 3명이 남았는데,
동료가 화장실가니까 옆에 딱 붙어서 오늘 너랑 스킨십하고 싶다고 보채고,
막 가슴뛴다고 그러면서 어케 해달라고 그러더라는 거임.

완전 \'날 먹어요\' 이 상황 ㅋㅋㅋ

유야무야 해서 간신히 넘어갔는데,
얼마전에 또 회식하다가 친구가 솔 많이 먹어서 비틀대는데,
집에 가는 길에 그여자가 갑자기 길가에서 으슥한 곳으로 데려가더니 폭풍키스.
후루룩쩝쩝츄릅츄릅 하는 그런 걸 시전하더래 ㅋ

이새끼는 너무 능숙한 언니의 솜씨에 한 2분 혼미해져 있다가,
간신히 정신차리고 이러지말자고 막 그러는데,
이 여자가 한말이 걸작.

부담가지지 말고 서로 즐기면서 지내자느니,
여친이나 애인이 부담스러우면 오피스 와이프 정도로 생각하라느니 그랬대 ㅋㅋㅋ

야동도 아니고 오피스 와이프는 또 뭐냐 ㅋ

지금 내 친구는 무서워 죽겠다고 징징대고 있음. 언젠가 술먹고 맛가면 강간당할거 같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