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아주 끝내주는 규제들이 시작됩니다..

알페온 지금 사면 좋은 소리 안나올 듯...
어차피 2012년에 전반적으로 수정해서 새로운 규제에 맞춰 출시해야 하거든요

1.안전옵션강화
차체자세제어장치(VDC/ESC), 타이어공기압모니어링시스템(TPMS), 사이드에어백이 의무화됩니다.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소비자들 좋으라고 이런 옵션들을 미리 넣은게 아니라 2012년부터는 의무화대상이기 때문입니다.

알페온은 일부 트림에 TPMS를 뺐지요?
앞으로 그거 다 집어 넣게 되어 있습니다.

다른 회사들은 규제에 맞춰 미리 준비해서 일찍 넣어둬요.
GM대우는 직전에 마지못해 넣거나 스펙 변경할 겁니다..

2. CO2 배출 규제에 대한 엔진 라인 업 추가

GM대우는 무거운 차체를 가솔린 엔진이 감당하지 못하니깐 이에 대응하기 위해 클린 디젤 라인업을 구축합니다.
CO2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중화된 디젤 엔진(신뢰성 높은)을 개발 중이고, 알페온은 2.2가 올라갈 예정입니다.

현재 뷰익 리갈(인시그니아)을 들여와서 내년 후반기에 출시될 예정인데. 2.0 디젤 엔진을 올려 테스트되고 있습니다.
인시그니아에서 디젤 올리면 약 15km/L 수준이 나온다고 합니다.
가솔린 엔진은 무거운 차체 대비 CO2 배출량 때문에 2.4 직분사엔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2012년에 바뀌는 세금체계 때문에 좋은 엔진들이 들어가는 듯 합니다.

CO2기반 자동차세를 우습게 보다가는 세금 폭탄을 맞을 겁니다 ㅎㅎ
세금체계로 보자면 준대형급 이상의 경우 현재 배기량 세금보다 더 많이 내야 한다니깐요.
잘못하면 제네시스보다 세금 더 많이 내야 하는 입장에 처한 게 \'알페온\'입니다.

그리고 세금 많이 내는 차량들은 중고차 시장에서 그리 선호되지 않을 겁니다.
중고 시세가 폭락한다고 봐야죠.
같은 급이면 CO2 배출량이 적은 K7이나 HG를 선호할 겁니다.

지금 당장 2.2 디젤을 출시하지 못하는 것은 아직 신형 디젤엔진들이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공식발표되면 슬금슬금 올리기 시작할 겁니다.

피에조 인젝터를 넣은 신형디젤은 소리부터가 꽤 정숙하다는군요.(베라크루즈와 QM5에 장착되어있죠)

그리고 3.6 출시되면 왠만한 라크로스 옵션들은 다 들어갑니다.
애초에 라크로스라고 불리던 초호화 사양들은 태반이 3.6에 올라가 있던 옵션들입니다.
3.0은 그다지 옵션이 화려하진 않죠 (북미사양에서는 3.0이 최하트림)



[참고] 피에조 인젝터(Piezo-electric Injectors)는 연료를 분사해주는 분사 장치 중 하나로 연료분사의 응답성이 크게
향상돼 차가 시동이 걸리는 즉시 동작을 해 흔들림을 줄여주고 세단과 같은 승차감을 준다. 또한 연료소비 효율과 출력은
높이면서 엔진의 소음과 진동을 줄여주게 된다.


* 출처 : http://www.alpheonmania.com/bbs/board.php?bo_table=bbs12&wr_id=4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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