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올해부터 공무원 준비하거든. 검찰직으로.
슈발 유공자 점수 없으면 붙기 겁나 힘들다고해서 그래도 한번 해보려고 나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여친이 계속 걸림.
맨날 심심하다고
맨날 놀고싶다고
왜 맨날 전화안하냐고
매일 8시까지 도서관가는데 어제는 여친땜에 시마이하고 놀러갔는데 여친이 자고 가라고함.
그래서 그냥 후딱 자려고 있는데 못자게 사람 미치게함요.
한 2시간 잤나.
와...
아침에도 혼자 삐져서 대판 싸움.
이유를 물어보니 내가 카라 좋아했는데 이번에 빅토리아가 좋다고 하니깐 그것 땜에 삐지고
여친이랑 ㅍㅍㅅㅅ 한 다음에 팬티는 입는데 나혼자 팬티 입는다고 난리... 히..히밤
맨날 이런식.
자기비하도 엄청 심함. 내가 연예인 누구 좋다고 말을 못해..
아무튼 덕분에 아침에 대판 싸우니라 도서관도 못가고 이제 밥먹고 가려고 근데 와 답답하네
공부하는 시간은 무조건 전화해야돼. 와.. 내 시간이 하나도 없어. 그래서 좀 일찍 끊으려고 하면 지 재워주라고 하고.
그럼 또 30~40분..
더 웃긴건 자기 거의 졸고 있으면서 내가 끊으려면 끊지말라고해. 와 사람 미치더라 나도 잠오는데
그래서 요즘에 그냥 내가 끊어버림.
내가 말했어. 나 공부하게 배려해 달라고. 근데 알았다고는 하는데 하는 것 보면 와... 미치겠어.
그래놓고 자기 자격증 시험보기2주전부터 연락 거의 두절..
맨날 하는건 힘들어 힘들어
나도 힘들어죽겠구만. 내가 암말도 안하고 있으니깐 재밌게 공부한줄 안가.
아침 8시부터 10시까지 도서관 있다가 11시까지 대충 공부마무리하면 뒈질 것 같은데 집에 오자마자 전화안하면 ㅈㄹㅈㄹㅈㄹ ㄹㅈㄹㅈㄹ
아무튼
오늘도 나한테 자기 정리하는 중이냐고 물어보네.
아오..
생각같아선 ㅂㅇㅂㅇ 하고 싶은데
만나온 정이 있어서....
ㅇ아.
3줄 요약
나 공부 열중하고 싶은데 일주일에 2번씩 만나자고 하고 맨날 언제보냐고 뭐 먹고싶다고함
근데 지 공부할 때는 연락 잘 안됨. 그리고 더 웃긴건 그기간에 내가 공부 힘들다고하면 자기 시험망치려고하냐고 왜 자기를 생각안해주냐고 뭐라함
계속 ㄱㄱ? 아님 때려치울까? 짜증나네
2010.07.20 11: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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