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생일에 똑같은지갑 2개를 선물받았음

그래서 팔아볼까하고 난생처음 중고나라 거래 시작

인터넷최저가가 18이길래 12만원에 내놨는데 어떤 고딩이 사겠다고함

난그냥 그동안 개인사이트나 카페에서만 거래해봐서 산다길래 다른사람 산다는거 안팔고 주말까지 기다려줌
(어디 지방에있는 고등학교인데 기숙사라 주말에 나와서 atm쓴다길래)

주말되니까 사기아니냐고 안전거래하재서 그러자고 했음

내가 에스크로쓰는법 몰라서 그쪽에서 해달라니까 자기도 모른대 -_-

그래서 그냥 거래하자니까 집전화로 전화좀 해달래

집전화로 전화 했더니 안받고 무한 허트브레이커 반복...

여차저차 입금하러 갔다더니 계좌번호가 틀리다 드립

결국 다음주로 넘어가고 \'믿고 보내겠습니다\' 이지랄하더니 2주만에 입금

다음날 바로 보내줬더니 받고는 온다는 문자가 \'뭐죠? 발리정품이라면서 인증서랑 그런 문서가 없네요?ㅋㅋ\'

\'10만원대 발리지갑에 장인이 싸인이라도 해줄줄 알았어요?\' 했더니 병진 아닥하고 그냥 쓰더라


3줄요약
1.중고나라에서 거래했다
2.개병진만나서 고생좀했다
3.이제다신 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