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ㅅㅂ새끼가

존나 집도 어렵고 어려운줄 뻔히 알아서 선배들이 다 잘해줬음. (운동부라 선후배는 확실함)
물론 지금은 다 아저씨나 젤 어린놈이 25살정도임 운동하던 사람끼리 동네체육관 같이 다니자 해서 거기서 계도하고 그런곳.
애가 좀 어리버리하고 해서 그렇지 막 사고치고 나쁜애는 아님.
좀 빈대근성? 이라고 하면 그렇지만 암튼 형님들 커피나 음료수 한잔도 안사고 했음.
또 우리선배도 이친구 집이 어렵다는걸 알아서 그러려니 했음.
한번씩 좀 너무한다 싶을때도 있지만 모두다 그러려니 했고 나는 참고 넘겼음.
가끔 어렵다고 돈도 빌렸음
                             (돈 문제는 흠잡을데가 없음 주겠다는 날자에 이자좀 붙여서 꼬박꼬박 잘 줬고 
              우리 친목계 규정상 돈거래는 전부에게 알려야 하고 1인당 계좌이체로는 50만원을 넘길 수 없게 정해놓음.
                           그러니 나중에 불려서 먹튀할수도 없음.돈 50 10명해봐야 500에 목숨걸지 않는이상)

이색히 바빠서 친목 등산등 운동도 빠지고 하더니 결혼식에 나타났음

양복 빼입고 왔는데 테는 안났음
그냥저냥 그런가부다 했는데, 시계를 보니 오메가 씨마스터 였음.
당근빠따 가짜겠거니 했는데 진짜라고 함. 그래서 친구꺼겠지 했는데 지꺼하고 하고
그때부터 막 옷이며 시계, 벨트 구두 반지, 지갑 등 썰을 풀었음

대충 입고있는 정장이 350만원대이고
구두는 100얼마인가?
벨트+지갑해서 또 백얼마에
반지도 무슨 명품. 핸드폰도 프라다 폰.

자기는 이런 명품들 좋아한다고 함. (이때 젤 열받더라 좀 차근차근히 말하거나 설득조로 말하면 그래도 참아보겠는데 전후과정 다 생까고 이렇게 말함)

와 얼굴 빨개지면서 울컥 하더라

뭔가 나한테 피해준건 없지만
그래도 이때까지 쫌생이 짓하면서 꾸역꾸역 모은돈으로 그거나 샀고
형님들도 조금씩 도와주었다는데 이런거나 사고 (물론 일은 착실하게 잘 하고있고 집도 잘 이끌어 감)
내가 총대메고 몇일 후 갈겼음.


ㅅㅂ

이친구 차는 엑센트인데 벨트+지갑이 차값이 넘어감

이런애들 어떻게 생각함?

평소엔 얻어먹고 지 하고싶은건 다 하고..






그래도 밉지는 않아서 아직 잘 만나고는 있지만.
결혼해서 애가지고 저러면 문제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