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털린썰 누가 웃기다고 해서 그님을 위한 뽀나쓰임여.
본인 포병나왔음.155자주포.
중대 야산에 언덕깎아서 6개 포상이 있음.

이병때 첫 야외전술훈련 복귀한날임.
근처 평소 대민지원해주던 농장에서 돼지한마리줌.
연병장에서 소주+삼겹살 파티함.

너무많이 먹어서 다들 취했음.
누구 심부름으로 잠시 병사로갔었음.
내아버지(선도병)마주침.

나도 모르게 술김에 용기가 났음여.
아부지!응~,집에 전화한통 하고싶습니다!
어~그래그래~시키주께~일루와.

당시 중대에 한대있던 주황색 원형 전화로 50원넣어주더만
누가 뭐라하믄 내가 시켜줬다고해~ㅎㅎ ,예 감사합니다!
엄마받음 경례하고 잘있네 어쩌네 말하는순간.

한달선임 지나가다 봄.엄마 듣는데 야이씨발새끼가 돌았나?전화안꺼?
엄마들음,ㅁ아 전화끊어라 너혼나는거 아니니?
내가 미쳤는지 안끊음.선임 옆에서 욕하다 어머니 또하겠습니다 소리에 10초기다려줌.

중대 가장 바깥쪽에 있는 하나포부터 갔음.
줘터짐.한20분 맞은듯.술김이라 그릉지 평소보다 안아픔.
둘포로 갔음.역시 개털림.여기서 부터 쫌아프기 시작함.

삼포로 넘어감.아씨밤 온몸이 다아픔.
넷포로감.이색히를 받아칠까 하는 생각이 슬슬듬.

다섯포로 갔음.공포도 사라지고 무덤덤함.
안아픈척 살짝 꼰티도 내고그랬음.

마지막 여섯포상으로 갔음.중대뒷산 한바퀴 다돌았음.
맞다가 명치를 팔꿈치로 맞은게 기억남.눈앞이 하얘짐.맞다 기절했음.

눈떠보니 내무실임.대략 2시간쫌안되게 맞았던듯.
누워서 숨을쉴수가 없음.가슴이 넘넘아포 ㅜㅠ

아부지가 야간근무 하루뺴줌.
담날도 여전히 입으로 숨을 못쉬겠음.
아부지한테 의지대좀 갔다오겠다 했음.행정병하고 같이갔음.

갈비뼈3개 나갔음.왼쪽 고막 나갔음.
훈련중에 넘어져서 다친거로 넘어갔음.귀는 어영부영 넘어갔음.
한달 쉬다 복귀했음.

코를 풀어도 이제 귀로 바람이 안나옴.
복귀날 신고하는데 이병색히가 빠져서 다친다고
귀떄기 쳐맞음.다나아서 막힌 귀가 다시 뚫림.

고막이 다시돌아오는데 한달정도 걸림 경험상.
그전엔 코풀면 귀로 바람나와서 수돗가서 코못품 손으로 파야됨.

근데 쓰다보니 개털린 소스가 넘많아서 이후생략.

군대아저씨들도 넘넘 부서븜.

요약 : 이병은 전화,면회안됩니다.까불믄 혼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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