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가 몇일전인가 고민글이었는데 오늘도 ㅈ같은 일들이 생겨서 고민글 배설이요.

나와 친한친구 2명 명수 재석

나와 명수 재석은 대학에서 만나 친한친구로써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지냈다.
명수 재석도 둘이 무척 친했다/

명수는 원희를 좋아했지만 당시 원희는 남친이있었다.
원희도 분명 남자가 있었지만 명수를 꽤 좋아하는듯한 눈치였다. 누가봐도..

그런 명수를 보며 나와 재석은 도시락싸가면서 말렸다. 이건아니라고!

그렇게 명수는 원희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고있는데..

원희는 남친과 헤어지고 쏠로가 되었다.

그뒤로부터 원희는 재석과의 사이가 무척 가까워졌다.
과제도 같이하며 문자도 주고받는듯한 사이로까지 발전한듯했다.

명수와 나는 재석에게 물었다
너 원희랑 잘되가냐?괜찮으니까 우리신경쓰지말고 좋으면 좋다해

재석은 한사코 아니라며 부인했다.

그러던 어느날, 재석과 원희는 사귀는 듯했고

내가 따로불러 물어보니 사귀는게 맞다했다.


그뒤로 명수와 나는 마음이 불편했다.
명수는 원희에 대해 그렇게 좋다는 표현을 재석에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별의별얘기를 다하며 말렸던 재석을 원망한다.

하지만 둘이 사귀는 것에대해 큰 문제는 없었다.
단지 명수와 내가 수십번을 물어도 사귀지 않는다고 일관했던 재석의 이중성에대해 의문을 품기시작했다.

그뒤로 재석은 원희와 함께있는 시간이 많아졌고
나와 명수에게 연락도 하지않는다.

시간이 약간 흐르면서 명수와 재석은 말을 트게되었고
재석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와의 관계가 불편하다며 연락을 하지않았다.

하루는 친했던 친구사이가 벌어짐에 대해 아쉬움을 가지고있던 내가 먼저 명수와 재석을 불러놓고 허심탄회하게 풀자고 제안했다.

그렇게 서로의 섭섭함과 잘못을 묻고 좋게 해어졌다.


하지만 그럼에도 재석은 내가 불편하다며 끝까지 연락을 하지않았다.

항상 방학때마다 재석이 밥을 챙겨먹였던 나로써는 섭섭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나와 명수는 재석이에 대한 문제가 다풀렸다고 생각했다.
아니 오히려 재석이 우리에게 사과를 시원찮을 판이었다.

그럼에도 먼저 손길을 내어준 나와 명수는 재석이가 나에게 연락하지않는것에대해 강한 불만을 가지고있다.


이런경우 재석이와 나는 또 오해를 풀어야하는가?
지금 형들 댓글보고 재석이 불러서 술먹고 풀까 아님 쌩까고 지낼까 생각중임.



3줄요약
1. 나와 명수 재석은 존나 친하다.
2. 명수가 원희를 좋아했는데, 나와 재석은 원희가 남친이있고 별로라며 말렸다. 근데 원희가 쏠로되자 재석이 가로채감
3. 재석은 명수와 풀었지만, 나와의 관계가 불편하다며 연락이 없다. 같은 자리에 잇어도 서로 눈길과 말한마디 섞지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