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정도에 첫차 뽑아가지고... 그냥 어린맘에 내 차도있고 하니깐 여기저기 운전 좇같이하는 놈들있음 쫓아가서 싸우고 막 그랬는데...

이제 한 5년 넘게 타니깐 그런게 너무 무의미하기도해서 내가 양보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웬만해선 화 안내고 화나도 그냥 참고 넘어가게 되더라..

그러다 어제 저녁에 퇴근길에... 내가 화성에서 안산으로 퇴근하는데 중간에 과천봉담 고속화도로타면 너무 막혀서...

산길 비스므레 한곳으로 돌아가거든... 시골길도 많이 지나고...

거기가 편도 1차선인데.... 천천히 이제 과속방지턱 이 사진같이 나와있는곳을 술렁 넘어가는 찰라에 뒤에서 바짝 붙어오던 색히가...

중앙선 넘어서 날 추월하는것도 아니고... 오른쪽 갓길 있는 부분으로 나를 밀쳐내면서 치고들어오길래...

설마..하다가 식겁하면서 내가 피했거던... 너무 놀라기도하고 화가나기도 하고 쳐다보니깐... 그 동네 시골놈으로 보이는 한 나이 40~50대먹은 색히가

창문열고 담배 존나 여유롭게 털면서 눈마주치고 그냥 가데...

아 진짜... 레알 빡돌아서 쫓아갈까 하다가... 이색히가 교차로 신호고머고 덤프트럭 오는데도 냅다 신호위반하면서 가길래....

그냥 저런놈인가보다 하고 참았는데... 참고 양보하면 된다~ 라는 생각으로 운전해도 기분 좇같아지는건 정말 어쩔도리가 없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