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 어울림 모터스 스피라 1호차는 40세 여성 회계사가 구입. 40살 생일 자축으로 산거래.

어제 예슬횽님이 모호텔 멤버십 카드 올린거 보고,
한번 링크타고 들가봤더니 100만원이면 발렌 열두살 수준의 양주4병에 25만원 상당의 상품권.
50만원이면 발렌 열일곱살 수준 두병에 10만원 상당의 상품권 준대서,

난 위스키 즐기지도 않고, 즐길 줄도 모르지만, 친한 친구들은 다들 위스키 좋아하거등.
그래서 저거 해놓고 가끔 친구들 데리고 가서 쏴주면 좋아하겠다 싶어서
마누라랑 밤에 한강산책하다가 이야기 꺼내봄.

오빠 저번에 나한테 말도 안하고 디카 60만원짜리 산거랑,
오토바이 렌트해서 두달동안 몰래 타고 다닌거랑,
예전 회사 여직원이랑 단둘이 밥먹고 술먹고 온거
그냥 경고만 주고 넘어갔는데, 지금 다시한번 이야기 해볼까?

라고 표정하나 안변하고 방긋방긋 웃으면서 말하길래

아닙니다, 제가 잘못생각했네요
맥주마시고도 토하는 놈이 무슨 위스키를요 헤헤
라고 바로 깨갱 ㅠㅠㅠㅠㅠㅠ

예슬횽 같은 간지남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