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광니 병신아 쳐봐라

ㅇㅇ(58.228) 2010.08.08 01:30:40
조회 122 추천 0 댓글 7

이래도 끝이 현실이냐?


인셉션 엔딩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      

 


a.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평범한비즈니스맨\'설)

       
모든 건 코브의 \'백일몽\'에 불과했다. 모든 내용은 일등석을 타고 귀국하는 평범한 비즈니스맨 코브가 기내에서 잠시 졸면서 꾼 꿈에 불과하다. 인셉션도 드림머신도, 다른 사람의 생각을 훔치는 것 모두 존재하지 않는 꿈일 뿐이다.         

 


b. 유서프를 만난 이후로 꿈을 꾸기 시작했다. (\'유서프지하실-꿈\'설)        


코브는 지하실로 내려가 유서프의 약물로 꿈에 빠져있는 사람들을 보게된다. 신약을 테스트 삼아 꿈에 빠져들었던 코브는 황망히 일어나 자신의 \'토템\'을 작동시키려 하지만 사이토의 참견으로 못하게 된다. 그 이후 영화는 단 한번도 토템이 작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따라서 코브는 유서프의 지하실에서 인셉션이 성공하는 카타르시스를 맛보며 달콤한 꿈을 계속 꾸고 있는 것이다.         

 


c. 인셉션은 사실 코브가 타켓이었다. (\'인셉션-코브타켓\'설)       


포럼에서 강하게 대두되는 이론이다. 사실 인셉션은 피셔의 머릿속이 아니라 코브의 머릿속에 아이디어를 심는 작전이었다. 한번 생각해보아라. 코브는 죄책감에 사로잡혀 살고 있었고, 그의 장인이자 말의 아버지인 마일즈 교수는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사위가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가길 바라지 않았을까?     

똑똑하고 재능있는 건축가인 아리아드네를 소개해준 것은 코브를 위한 인셉션을 위해 준비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보자. 엔딩 씬에서 코브가 공항에 내렸을 때, 프랑스에 있어야 할 마일즈 교수가 미국 공항에서 코브를 맞이하고 있다. 마치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듯이 반기기까지 한다. 피셔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장례식과 비행 일정을 어떻게 알았으며 코브가 말에 대한 죄의식으로부터 벗어날 것을 어떻게 예상했는가?         

 

코브에게 인셉션을 실행할 수 있는 건 오직 아리아드네 뿐이다. 그녀는 영화 내내 말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으려 하며, 코브의 꿈 속을 들여다 본 유일한 사람이다.       


또한 코브의 토템이 무엇인지, 어떻게 작동하는지 본 유일한 사람이다. 아마도 인셉션은 전적으로 코브에게 실행된 것이다. 아내의 죽음에 대한 책임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납득하고 정상적이고 평화로운 일상의 삶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작전인 셈이다.         


또한 \'아리아드네\'란 이름의 유래를 생각해보아라. 이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테세우스에게 \'실뭉치(a ball of yarn)\'을 건내주어 미노타우루스의 미궁을 무사히 빠져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크레타의 공주이다. 바로 무의식과 죄책감의 미궁에 빠져있는 영웅 코브를 도와서 탈출하게 도와주는 존재이다. 신화 속 미궁을 만들었던 사람은 \'아리아드네\'가 아닌, \'다이달로스\'였다.         


곁가지로 생각해본다면, 유서프의 지하실에서 코브가 꿈에서 황망히 깨어난 것을 기억하는가? 그 때가 아리아드네가 코브의 머릿 속에 인셉션을 심어놓은 때일수도 있다.         

 


d. 크리스 놀란 감독이 관객들에게 인셉션을  실행하는 것! ("인셉션-관객타겟"설)       


생각해보라. 놀란 감독은 우리들의 머릿 속에 생각을 심어버렸다. 엔딩을 우리가 어떻게 해석하든 간에 불완전한 의심은 계속 남을 것이다. 어떠한 이론이나 설명도 완벽하진 못하며, 못할 것이다.

 

왜 마지막에 아이들이 조금도 나이 먹거나 변하지 않고 코브가 마지막으로 본 나이와 옷차림 그대로 보여지는 지, (주-아이들의 캐스팅은 연령별로 2명씩 준비할 정도로 시간의 흐름에 신경썼다. 그런데 왜 엔딩에서는?!?!) 왜 유서프의 지하실에서 팽이가 멈추는 것을 의도적으로 보여주지 않는지?

 

놀란 감독은 우리 머릿 속에 의심의 씨앗을 심어버렸다. 마지막 엔딩 샷의 팽이를 통해서 우리는 \'말\'이 림보에 빠져버렸듯이 서서히 현실과 꿈의 경계를 혼란스럽게 여기기 사작했다. 우리는 \'영화 속에서 어떤 장면이 현실이고 꿈인거야?\'라고 되물을수 밖에 없다.         

 


e. 코브는 인셉션을 성공하고 현실로 돌아온 것이다. ("인셉션-노멀엔딩"설)       


많은 사람들은, 마지막 장면에서 코브가 현실로 돌아와서 끝났다고 생각한다. 림보에서 코브와 사이토는 결국 꿈임을 서로가 자각하게 되며 사이토는 총을 든다. 아마도 사이토는 코브를 죽이고 자신도 자살함으로써 림보를 탈출한 것이다. 림보에서 벗어난 뒤엔 강력한 진정제의 효과가 떨어진 뒤 \'킥\'을 통해서 Lv1.현실의 비행기로 되돌아 왔을 수도, 혹은 이미 Lv.2-4까지 붕괴된 상태이므로 단 번에 현실로 돌아왔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결론은 마지막 부분에 의문을 남길 수 밖에 없다. 코브가 집으로 돌아왔을 때 아이들의 옷과 아이들의 나이는 코브가 마지막으로 아이들을 봤을 때 모습 그대로이다?! 이로 인해 노멀엔딩설은 의문을 남길 수 밖에 없다.       


혹 자는 놀란 감독의 의도적인 열린 결말을 위한 연출이라고도 결론 짓는다.       

추가) 아이들의 옷과 나이가 약간 다르다는 제보가 있습니다. 언뜻 보기엔 거의 동일해보일 정도로 같은 모습이라는군요. 역시 의도적인 연출인듯 합니다.         


 
f. 엔딩은 림보에 갇힌 코브의 꿈이다. ("코브-림보"설)   

     
코브는 림보 안에 여전히 있다고 본다. 우선,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아이들의 모습이 첫번째 근거다. 두번째로는, 엔딩의 팽이 씬이 위태위태하게 계속 돌고 있는데, 코브는 신경쓰지 않고 아이들을 향해서 걸어간다. 지금까지의 코브가 보여준 토템에 대해 신경쓰고 주목하던 태도와는 사뭇 다르다.       


아마도 코브는 자신이 꿈 속에 있다는 것을 이미 인지하고 있지만, 더 이상 신경쓰지 않고 자신의 아이들을 만날 수 있다는 만족의 길을 택한 것이다.         

 

또한, 한 가지 더 덧붙이자면, 림보에서 사이토가 코브 혼자만 쏴버렸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현실에서 아이들을 만날 가능성이 없어진 코브는 결국 자신의 림보로 돌아가는 길 밖에 없던 것이다.         

 


그외. "반지 설"         


꿈과 현실을 오가면서 코브의 결혼 반지가 나타났다, 사라졌다 한다. 초기작 미행 때부터 사람의 손과 소지품에 집착하는 놀란 감독 특성 상 실수라고 보긴 어려울 뿐더러, 일관된 모습으로 꿈과 현실 속에서 차별적으로 드러난다.         


Scene with old Saito in limbo: Wedding ring.        
Both levels of the initial extraction heist with Saito: Wedding ring. On the train after failed extraction: No ring.       
In the hotel when he calls his kids and tests the top: No ring. Mombasa: No ring.       

Yusuf\'s basement AFTER testing sedative and dropping his totem: No ring.       
Paris workshop: No ring.       
Paris test with Ariadne (folding skyline): Wedding ring.        
Airplane, pre-Fischer job: No ring.       
Levels 1, 2, 3, and limbo of Fischer heist: Wedding ring.        
 
정리해보면, 현실이라고 보여지는 장면들에서는 반지 없이 나타나고, 꿈이라고 보여지는 장면들 속에서는 결혼 반지를 끼고 나타난다는 것이다. 또한, 엔딩 시퀀스에서는 의도적으로 손을 노출시키지 않는 편인데 많은 사람들의 목격에 따르면 결혼 반지를 안 끼고 있었다고 한다. 반지 설을 믿는다면, 자연적으로 인셉션-노멀엔딩설에 도달하게 된다.        
 
출처 <U>http://dvdprime.dreamwiz.com/</U>        
 
 


p.s : 마지막 토템 돌리는 장면은 2를 암시한다는 설도 있음..-ㅅ-결말 땜시 이렇게 말이 많은게 인셉션 말고 또 있나여?...헐...        
관련 글만 읽어도 날샐듯...        
근데 웃긴건 그럴듯한 글을 읽다 보면 왠지 그게 맞는말인거 같음..        
 




퍼온 거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1167598 [현대자동차]ef 소나타 VS 체어맨 ㅋㅋ(116.34) 10.09.27 49 0
1167597 ef 소나타 VS 체어맨 [54] ㅋㅋ(116.34) 10.09.27 659 0
1167596 이래서 투표를 잘해야 한다는거다. [2] 320d(211.114) 10.09.27 130 0
1167595 차갤 문명5 하는 사람있냐? [5] ㅂㅂ(210.217) 10.09.27 142 0
1167594 어쩔수없는 사실을 까발려주니 말도안되는 트럭탱크드립하냐 [1] 지대가제일(118.40) 10.09.27 92 0
1167593 내가 사고 싶은 시계 하악하악 [1] 동네북(112.159) 10.09.27 115 0
1167592 방금 결제한 가방 [12] 케이세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7 371 0
1167591 내 시계 이거 선물받은건데 갠찮은거임? 차얘기 유 [9] 아야미스(121.170) 10.09.27 211 0
1167590 스타2 저그가 좆밥인 이유.pdf [3] ㅂㅂ(210.217) 10.09.27 762 0
1167589 포화속으로 탑색퀴 연기잘함.. [1] (222.118) 10.09.27 102 0
1167588 개허접들아 아직도 충돌테스트에 연막뿌리면서 현기차 안전도최고라고 씨부리냐 [4] 지대가제일(118.40) 10.09.27 164 0
1167586 여친없는분들께 아이폰 추천해드림 [4] 호나우딩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7 260 0
1167585 니들도 여자랑 같이 다닐때 살닿거나 팔짱끼면 꼴리냐? [3] 색색보(211.232) 10.09.27 357 0
1167584 토끼야 이글봐바 [5] ABC(121.172) 10.09.27 114 0
1167583 야 여기서 목소리는 왜보냐?? [3] ㅁㄴㅇ(121.181) 10.09.27 142 0
1167582 시계가 시간만 보면됐지 [2] ss고고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7 100 0
1167581 길거리 암컷들 죄다 술집년처럼 다니는데 이유가 뭐야? [1] @(116.38) 10.09.27 275 0
1167580 추마횽 아우디 a4 존나 부럽다 [1] 케이세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7 198 0
1167579 지대차는 후불로 차를팔아야함 [3] 무섭당(221.140) 10.09.27 457 0
1167578 루이비통 가방은 어느 옷에나 입어도 어울리지? [3] 케이세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7 169 0
1167577 들침형 아뒤가 없다는데 ? [1] Fuckbusines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7 48 0
1167576 내 캐 허세 이야기 해줄게~ ㅅㅂ [4] ㅇㅇ(211.243) 10.09.27 247 0
1167575 현대차리콜드립.pdf [3] ㅂㅂ(210.217) 10.09.27 246 0
1167574 당근형 돈 레알 많이 버는듯.... [2] ...(121.144) 10.09.27 162 0
1167573 나 로렉스 시계가 있는데... 이런(115.143) 10.09.27 111 0
1167572 나이살은 어쩔수없나봐.. [1] (222.118) 10.09.27 132 0
1167571 음주운전의위엄.avi [5] ㅂㅂ(210.217) 10.09.27 418 0
1167570 절대 지대차는 사지마라 [6] ㅁㄴㅇ(59.11) 10.09.27 576 0
1167569 난 20대때 알바웹, 에어프로, 쥐샥, 핌프, ODM 이런거 차고댕겼음 ㅇㅇㅇ(210.223) 10.09.27 102 0
1167568 좆병진 등장 ㅎㄷㄷ [6] ㅇㅅㅇ(222.118) 10.09.27 325 0
1167567 퍽비횽님 그림판에 감동햇슴ㄴ디ㅏ 헬프로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7 39 0
1167566 파텍필립 정도는 차줘야 되는거 아님? ㅐㅐㅐ(203.237) 10.09.27 89 0
1167564 가방 사이트가 가로 34cm 세로 27cm 폭 9cm면 존내 큰거지? [2] 케이세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7 89 0
1167563 오프라인 모임 못나가겠다.. [1] 으헣헣(118.222) 10.09.27 131 0
1167562 세단은 트렁크에 갖히면 탈출하게 해주는 버튼 있지? [1] 카(ca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7 111 0
1167561 [기아자동차]포르테 견적 부탁드려요 디스(124.197) 10.09.27 29 0
1167560 포르테 견적 부탁드려요 디스(124.197) 10.09.27 47 0
1167559 솔까 고급시계라고 인정 받을 정도 될려면 최소 그랜져는 타야지 [1] 케이세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7 135 0
1167558 이거 총판하면 돈 얼마나 벌수있을까.. [3] ㅎㅎㅎ(125.177) 10.09.27 143 0
1167557 헬프로네때문에 횽이 그림판또한번열었다 [3] Fuckbusines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7 72 0
1167556 다음주 목요일부터 6일간 휴간데, 할께없네,,,,,, [1] 9년째눈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7 58 0
1167555 추마허 VS 노마허 [4] ㅐㅐㅐ(203.237) 10.09.27 264 0
1167554 근데 r8이 이쁘냐? [1] ㅇㄴㅁㅇㄴㅁ(112.164) 10.09.27 107 0
1167553 와 진짜 현대 없었으면 2천만 중반 돈 내고 토스카 수준 타고 다닐듯 [7] ㅁㄴㅇ(59.11) 10.09.27 278 0
1167551 가나다군 제타 가격좀 봅니다 [1] ㅁㄴㅇ(59.11) 10.09.27 147 0
1167550 gtr35보다 빠른차는?? [3] NKB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7 90 0
1167549 소고기 vs 돼지고기 vs 오리고기 [1] 헬프로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7 95 0
1167548 추마섹기 없는 틈에 추마나 까자 [1] 320d(211.114) 10.09.27 105 0
1167547 형님들아 중고차 사려는데 서류 뭐뭐필요한지 알려주세요 [1] ㅇㅇㅇㅇ(120.142) 10.09.27 93 0
1167545 토스카 택시 탔는데 조수석..........아반테md보다 작다...... [9] ㅁㄴㅇ(59.11) 10.09.27 826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