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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차는 nsm5

시원하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8.09 18:01:44
조회 239 추천 0 댓글 11


번외편 

2007년인가 2008년인가 가물가물한데

오래되서 기억이 잘 안나니 간략하게 쓸게욤

내가 막 초보티를 벗었을 때야

같이 달리는 횽이랑 압구정 보스를 갔어

4명인가 갔던 걸로 기억함

룸잡고(물론 엔빵) 이리저리 부킹하다가

흰 나시에 청바지 입은애가 왔어

딱보니 이쁘장하면서 쫌 도도해 보이더라고

그땐 뭐 아직은 어버버 할때라

이리저리 찔러봤는데 잘 안먹히데

약간 나를 비웃는 듯한 느낌이랄까?

알고보니 직업이 모 방송국 아나운서 ㄷㄷ

뭐 그때까진 아직 티비에 나오거나 하진 않은듯

나이는 나랑 동갑이었던 걸로 기억하고 성대출신이었을거야

직업알고는 나도 전략을 바꿨지 맞도도함으로 ㅋㅋㅋ

서로 무슨 말하면 피식~ 그럼 상대도 피식~

그런데 가진 않아 ㅋㅋㅋㅋ

그렇게 한 1시간 가까이 얘기했나? 은근 친근해 지더라고 ㅋㅋㅋ

걔도 뭐 이런 색히가 있어 했나봐

술도 한두잔씩 하면서 썰 풀다가

걔가 렌즈를 꼈는데 눈이 뻑뻑하다고 막 눈을 계속 깜빡거리는 거야

그래서 내가 시크하게 나 담배사러 갈껀데 식염수하나 사다줘? 했지

당연 ㅇㅋ 했지

말은 시크하게 했지만 빛의 속도로 편의점으로 달려가서 뉴뭐시기? 내가 렌즈를 안껴서 잘모르는데

암튼 그거 사다줬어

근데 얘가 갑자기 눈이 하트가 되네?;;

암튼 갑자기 앵기더니 진도 술술나감 뽀뽀까지 함

지가 먼저 나가서 술한잔 하자는 거야~

당연히 콜했지 ㅋㅋ

택시타고 로데오 거리가서 2층에 무슨 일본식 주점이었는데

거기서 해물누룽지탕에 소주 한잔하면서 슬슬 간을보는데

솔직히 그때까지도 홈런에 대산 확신이 없었거든

근데 얘가 숟가락으로 누룽지탕을 떠서 호호불더니 먹여주는거야

그때 딱 필이 왔어 아 오늘 됐구나!

아마 그때가 처음으로 홈런인지 아닌지 필을 느끼게 된거 같아

소주 한병만 비우고 나와서 어디가지? 했더니 얘가 글쎄...하데

옳커니 집에 갈 생각이 없구나~

바로 택시잡아서 여자애 먼저 태우고 기사아저씨한테 젤가까운 모텔가주세요~ㅋㅋㅋ

여자애가 미쳤어? 그러면서 손은 왜 꽉잡는데~

암튼 기사아저씨가 지리를 잘 몰라서 네비찍고 엠피 찾아 도착

6층인가 7층방이었고 엠티비가 6만원이었던 걸로 기억 ㅠㅠ 개비싸..

여자애 먼저 샤워하더니 옷 다입고 나오더라

나시라서 뭐 벗길 것도 별로 없고해서

나시위로 손넣어서 슴가 쪼물 쪼물하다가 본격적으로 탈의하고

ㅍㅍㅅㅅ!!

아쉽게 한번하고 술취해서 그대로 꿈나라로 ㅠㅠ

다음날 밝아서 같이 아침먹으로 가는데 야밤에 택시타고 왔으니 어디인지를 모르겠는거야

지금 생각해보니 도산대로 인근이었던듯...

암튼 논현동까지 손붙잡고 걸어와서 뼈다귀해장국 먹고

밥먹으면서 걔가 깐콩깍지 안깐 콩깍지 이런거 발음 시범보여주고 ㅋㅋㅋㅋ

그 담주말에 같이 놀러가기로 했는데

당일에 전화하니 쳐자고 있길래 빡쳐서 ㅆㅂ 꺼져 하고 연락 끊음요;;

써놓고 보니 별거 없네요 아까 연재하던거 마저 쓸게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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